만남의 시작 To begin is to be half done

부산광역시와 함부르크시와의 문화 교류의 출발展   2012_0224 ▶ 2012_0310

초대일시 / 2012_0224_금요일_05:00pm

참여작가 Kunstler in Busan / 곽태임_강정화_김영아_김경호 김경화_문성원_손몽주_손현욱_양원정_장숭인_정승원 Kunstler in Hamburg / Tliimann Terbuyken_Rupprecht Matthies Stafan Marx_Henning kles_Jann kochmann_Venassa maas Jonas kolenc_Henrik Eiben_Thorsten Brinkmann_peter Sempel_Seok Lee

주최 / 다빈예술공간협회 주관 / 다빈예술공간협회 운영위원회 후원 / 부산광역시_함부르크 문화국 협력기관 / 함부르크 미술협회_부산동구 구청

관람시간 / 10:00am~06:00pm

부산진역 Busanjin Station 부산시 동구 수정동 Tel. +82.51.462.1926

항구와 도시 그리고 미술전시 : 그러나 어떻게? ● 여기는 부산항. 항구도시인 함부르크 시와 만났다. 미술로서의 문화교류가 일반화 되어가는 오늘날 이번 기획전 『"To begin is to be half done"』은 그다지 낮 설진 않을 것이다. 국제화로 이어달리는 한국의 문화정책이 일상화되었기 때문이다. 전자매체의 확산과 더불어 작가들 간의 국제교류가 빈번해졌다. ● (사)다빈예술공간협회는 유럽을 대표하는 항구도시인 독일 함부르크 시와 어깨를 마주하는 국제교류전시를 기획했다. 지역성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강령이 담겨진 국제교류전시로서 부산에서 활동하는 전문 인력들이 부딪히면서 엮어낸 소중한 결실이다. 부산에 거주하는 11명의 작가와 함부르크에서 활동하는 11명의 작가가 기획 전시에 동참하여 합창을 냈다. 항구라는 두 도시의 문화적인 환경 그리고 이제는 국제화 되어버린 미술환경. 이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는 쉽지 않은 과제가 파도의 물결에 흠뻑 젖은 전시현장이다. 쌀쌀한 겨울날씨에 개별화되고 자율성이 살아난 색채와 형상들이 우리에게 생각을 요청하는 전시다. ● 문화교류가 보편화되어가는 오늘날. 미술에서의 전시는 글로컬(Glo-Cal)이라는 신조어를 챙겼다. 모더니즘의 기획전시는 기관과 기관 그리고 작가(작품)와 작가(작품)의 만남으로 의미를 획득했지만, 21세기의 교류전시는 지역성(아시아의 대표적인 항구도시)과 지역성(유럽을 대표하는 항구도시), 작품성(함부르크에서 활동하는 작가)과 작품성(부산에서 활동하는 작가), 현장성과 현장성이 상호 교류하는 방식으로 변신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완성된 작품을 전시장에 던져놓던 것에서 이탈하여 타자의 문화가 미술형식으로 환원되는 교류전시는 참여 작가에게는 작용(Action)을 요구하고 관객에게는 반작용(Re-Action)을 정당하게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여 작가가 관객에게 어떻게 무엇을 요구할지, 관객이 참여 작가의 요구에 어떠한 태도를 보여야 할지, 각자에게 부여한 과제이자 전시『"To begin is to be half done"』가 되었다. 그리고 2013년도 독일 함부르크 시에서 개최되는 2차 전시에서 미완성의 프로젝트는 완성될 것이다.

Henning Kles / Henrik Eiben
Jan Kochermann / Thorsten Brinkmann
Jonas Kolenc / Peter Sempel

독일 함부르크 미술관(Kunstverein)과 (사)다빈예술공간운영위윈회는 2012년과 2013년도에 교류전시를 기획했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참여 작가들과 함부르크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소중한 인연을 맺은 기획 전시다. 그리고 2012년에 2월 부산전시는 함부르크 미술관장(Florian Waldvogel)의 적극적인 참여로 함부르크 작가들이 부산에서 체류하면서 경험한 미술언어가 전시현장에 새록새록 담았다. ● 부산광역시와 함부르크 시는 항구라는 지리적인 특수성뿐만 아니라 현대미술이라는 자율성에서 어떻게 소통하는지 소중한 전시현장을 마련하였습니다. 항구와 도시 그리고 미술전시가 어떠한 문화적인 논리로 빛을 발할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합니다. ■ 김승호

Rupprecht Matthies / seok lee
Stefan Marx
Tillmann Terbuyken / Vanessa Maas

프로젝트 진행 과정 2005년: 프로젝트 "2005 만남 만남으로의 선언 우호적인 교류 그리고 부산 항구도시와 자유 한자 도시간의 협력"을 교류프로젝트 명으로 하여 독일 문화 국으로부터 부산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두 명의 작가를 초대, 초대받은 작가들은 함부르크 작가들의 작업실을 탐방 하 고 여러 관계자들과 만남 등의 기획을 가짐으로써 독일에서부터 이 프로젝트는 제의되어졌고 프로젝트는 무엇보다도 문화 분야에서의 교류강화로 결합 되어졌다. ● 양측은 그들의 의지를 서로 설명하고 공동의 이러한 교류 부분을 촉진 시키고자 노력 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하나로 구체화 되어진다. 양 도시는 항구도시로서 내륙도시보다 많은 나라와 나라 또 다른 도시와의 왕래가 빈번한 환경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다양한 분야의 교류역시 가능성이 풍부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문화교류는 다른 분야( 교육,경제,과학등)의 교류를 이끄는 시작이 될 것이며 함부르크시나 부산시에서도 여기에 역점을 두고 적극 지원을 하였 다. 문화분야 속에서도 젊은 작가들에게 다른 환경과 예술적 발전의 기회를 줄 수 있으며 이러한 프로젝트는 전례에 없었던 기획 과정과 작가지원으로 계획되어졌다   2010, 5월 : 부산시청으로 파견 나온 함부르크 직원(Dr.Julia Heinz)과 다시 접촉, 함부르크 문화국의 요청으로 다시 부산과 함부르크의 교류전에 대하여 논의 2011 : 양 도시간의 지속적인 문화교류의 시작을 부산에서 하기로 함부르크와 합의를 한 후 체계적인 전시준비에 들어감   2011 3월 : 이번 전시를 출발로 한 문화사업을 위한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다빈예술공간- 4월 : 다빈 사무국장과 부이사장 함부르크를 방문, 전시의 방법과 작가 선정문제를 의논함, 함부르크 쿤스트 페어라인 대표(Flolian Waldvogel)와 문화국장과 만남 5월 : 유월 말 함부르크 쿤스트 페어라인 대표가 한국작가 선정 문제로 방문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수술로 방문이 연기 첫 교류전도 2012. 2월로 연기. 9월 : 독일 문화부장관의 양해 편지 도착 10월 : 독일작가 선정을 위한 독일방문, 다빈 사무국장과 이사장 다시 함부르크를 방문 12월 : 시청 국제 세미나실에서 대규모의 세미나예정   2012년 02월 13일 독일 관장 및 독일작가 체류 및 부산진역사 에서 전시준비시작 (총 14일 체류) 2012년 02월 24일 전시오픈 2013년 02~4월경 독일 함부르크(시립미술관)에서 교류전 예정 2012년 1차 교류전은 부산시와 다빈에서 전반적인 책임( 자금 및 기타)을 지며 2013년 2차 교류전은 독일 문화국과 시립미술관측에서 같은 조건하에 책임을 진다.

강정화 / 곽태임

곽태임 ● 작품들은 낡은 가죽가방이나 오래된 건물 기차들을 모티브로 하여 그것들의 표면에서 느껴지듯 그 속에 누적되어온 시간과 이야기들을 내 나름의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그것들의 질감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감성들, 긁히고 부식되고 낡아진 세월만큼 모난 마음도 마모되어 둥글어졌을 그래서 세상을 대하는 마음도 더 여유롭고 위트 있어지는 나, 우리의 이야기다.

김경호 / 김영아

김경호 ● 아무것도 가진 것없는 나에겐 작업만이 나의 양식이며, 빛, 나의 힘, 나의 삶 김영아 ● 떠다니는 꽃 내 영혼에 꽃이 핍니다. 수많은 꽃들이 피어납니다. 그리고 그 꽃들은 곧 집니다. 참으로 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꽃들이 있는지요... 꽃들은 저마다 피어나지만, 절로 혼자서만 꽃 피울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가끔은 홀로 생각과 움직임이 다른 꽃들이 있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외로워 질 뿐이죠. 다른 형상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야 말로 다른 세상을 겪지 않으면 참으로 보여주기 어려워집니다. 말없는 꽃이 말없이 자신을 이야기하기. 꽃은 꽃이란 형상 자체를 빌려왔으나 결국은 내면의 상징이며 기호로 표현됩니다. 꽃의 표현은 사실적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추상의 꽃이기도 합니다. 떠다니는 꽃들! 가벼워진 자유만큼 생각의 깊이와 폭은 실제의 꽃이어도 좋고 아니어도 관계없는 꽃입니다. 강한 의지이기도 하고 염원이기도 하고, 열망이며, 사랑의 위안으로 피어나는 근원적인 것입니다. 꽃은 우주이면서도 이 세상이며 살아간다는 것이어서 곧 나 자신 같기도 합니다. 내 가슴에 뿌리를 내리고 잎의 혈관을 타고 흘러 피어나는 샤론의 꽃이기 때문입니다. 아, 꽃을 그린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김경화

김경화 ● In these days, I concerned about that encouraged by a pity toward the marginalized in daily urban scenes, aims to analyze the spatial, temporal elements of a city that I have paid attention as the object of investigating its psychological cause. ● Cement, widely adopted as one of architectural materials, forms primary urban spaces, symbolizing a rapid development. But in the course of urbanization, it plays the role of isolating individuals in a confined space, hampering contact and interchange among them. This was the main material for me to distinguish the selected from the excluded. I consider the concrete fragments from a deconstructed building are efficient in disclosing the value of time of the excluded. ● The doves and cats I deal with here are other beings dwelling in the city. After making a considerable number of doves and cats to form a group, I place them on a cement floor, thereby revealing that their fate is one and the same with the city. ● Another work is concerning my sense of alienation as one of the residents residing in a city. The rat-chasing lives of urbanites and their unrest caused by a myriad of chaotic images are expressed through a tautological from. What I note in my work process is temporal traces. With this concern, I put my focus on the values of time, trying to unveil them in my work. ● What I intend to stress here is such temporal traces that remain alienated in daily urban life and contradict the cycle of nature. This is also a reflection on exclusive urban conditions. 작업을 통해 드러내고자 하는 것은 자연의 순환과 배치되는 도시의 일상 속에서 소외되거나 방치된 대상들에게서 느껴지는 시간의 흔적들에 관한 기록이다. 더불어 배타적 도시성에 관한 현재의 반성이다.

문성원

문성원 - 시간과 심상이미지의 기하학적 해석 ● 우리는 시간을 과거, 현재, 미래라는 형태로 생각한다. 사람들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많은 경험을 한다. 일반적인 인간의 시간 개념은 달력의 날짜를 기준으로 자신이 경험한 일들을 머릿속에 기억하며 저장한다. 이러한 개인들의 경험된 시간이 모여서 역사를 만들고 또한 역사의 흔적을 문헌으로 남기기도 한다. 개인의 시간 개념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시간으로 볼 수 있다. 자신들의 삶속의 모든 사건을 날짜로 표시하며 기억한다. 이때 개인이 경험하는 하루의 시간은 자신이 경험하는 일들-결혼 ,탄생, 죽음, 슬픔, 고독, 절망, 사고, 불행 등 다양한 형태로 설명 할 수 있다. 그리고 기억의 크기에 따라 시간의 개념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시간을 통한 장소로 부터의 기억이나, 시간의 경과로 인해 생겨난 누적된 사건들이 점유하는 공간성과 시간의 흔적을 통해 시간의 형상을 기하학적 형태로 단순화하여 화면 위에 재구성하고, 순수 조형의 요소 점, 선, 면중 면의 요소로 기억이 점유하고 있는 공간적 크기와 면과 색의 반복적 배열과정을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이러한 기하학적 형상은 형태의 단순화를 통해서 그 간결함 속에 존재하는 대상의 본질 적 에너지와 정신적 이념을 표현하고 있다.

손몽주 / 손현욱

손몽주 ● 검은 선들로 공간을 가로질러 벽을 만들고, 기둥을 싸서 덩어리를 만들고, 그 속에 조명을 장치하여 그림자를 만들어 직육면체의 반듯한 방은 선과 면으로 구성된 거대한 입체 드로잉이 되었다 ● 300km - 최근 몇 년간 공간 드로잉 작업을 하며 사용한 끈의 길이를 짐작해보면 300km가 넘는다. 한 공간 작업마다 평균 10km씩 사용했고 그러길 30여회 반복하였으니,, 결국 나는 그 거리를 끈과 함께 달려 온 것이다. 그렇게 끈과 함께 공간들을 채운 작업은 시간과 행위의 기록이다. 특정기간의 과거가 토막의 시간으로 시각화되었고, 한줄 한줄을 이어가는 반복적인 행동은 시간을 재고 기록하기 위한 또 다른 방식의 단위이다. 손현욱 ● 대중들이 편히 즐길 수 있는 어렵지 않고 즐거운 조각.

정승원 / 양원정

정승원 ● 작업과 작업하는 행위는 일상의 삶과 무관할 수가 없다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도 결국은 살면서 보고 느끼고 관찰한 것들에 대한 생각들의 진행과정이고, 이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유동적이고, 시간에 따라 생물처럼 진화하고 변화한다. 양원정 ● 문학작품 『모모』를 쓴 작가 미하엘 엔데의 작가론은 나의 작품제작의 모토가 된다. 그는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현 상황을 위기 상황으로 간주하였고 현실위기를 극복할 대안은 경험세계 너머에 있는 신화적 세계를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형태는 바로 예술이라고 본다. 예술은 곧 세계 속의 나, 나 안의 세계를 경험하고 재인식하는 인간의 창조적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엔데는 현실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예술로부터의 자극, 새로운 의식형태, 새로운 정치(情致)형태'라는 3단계로 제시하였으며, 예술을 그 출발점으로 삼았다. ● 따라서 나는 첫째, 엔데가 현실을 치유하기 위해 설정한 주인공 '모모' 와 같이 나 또한 이러한 치유공간으로서의 도시를『MOMO』라고 설정했다. 둘째, 인간이 살아가고 건축해 놓은 일상에서의 즉, 수많은 집들로 빼곡히 들어 차 있으며 삭막하게만 보이는 도시의 모습을 긍정적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공간임을 재인식하였다. 셋째, 본인이 재인식한 도시이미지를 목판화중 소멸판법이라는 기법으로 면밀하게 재구성하여 명상적 관점에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돌아 볼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는 풍경으로서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 하였다. ● 이를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여러 예술 장르 중 판화를 선택하였고, 오리지널 판화기법 중에서도 소멸기법은 도시이미지를 치환하여 재건축한다는 의미와 상충해 볼 때, 그 표현 방법의 과정뿐만 아니라 이미지의 기술적인 표현에서도 효과적이며 적합한 매체임을 알았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현실에서의 도시의 풍경이 아닌 명상적 안식을 주는 예술적 감성으로 치환된 도시이미지를'감상자'와의 교감을 주된 목적으로 삼고 있다. 또한 삭막한 현실 세계를 벗어날 수 있도록 작품을 통한 타자와의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통해 작품세계를 펼쳐 나갈 것이다.

장숭인

장숭인 ● 신문지, 과자봉지, 지하철 표, 광고 명함지 등 사회적 목적이 뚜렷한 오브제를 용도 변경하여 현실의 문제를 담론화 시키고자 한다. ● 일상생활에서 매일 접하게 되는 신문은 사회전반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것처럼 보여진다. 신문을 통하여 보게 되는 우리사회는 무언가 부조리하고,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아 늘 위험 속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작업은 신문(혹은 미디어)이 늘 사회의 모습을 진실하게 보여주는지, 혹은 왜곡된 보도가 진실인 척 하는 지, 그리고 그런 사회를 만들고 있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아닌지에 대한 질문이다.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이며 위험 사회를 만드는 것도 우리 모두의 책임일 것이다. 신문으로 옷을 짜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 무엇이 우리 사회를 좀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가? ● 공동작업으로는 김경화 작가와 함께 '팀 스크래치 합동작전'으로 여러 사회문제들에 관해 흠집을 내거나 가려운 곳을 긁는 예술의 사회적 관점에 대해 작업하고 있다.

부산진역

Vol.20120224a | 만남의 시작 To begin is to be half done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