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展 / SEOGI / painting.mixed media   2012_0205 ▶ 2012_0405

서기_splendor of...0°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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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협찬/주최/기획 / gallery book cafe 우모하

관람시간 / 10:00am~06:00pm

gallery book cafe 우모하 gallery book cafe UMOHA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281-2번지 명선교회 Tel. +82.31.202.0061 www.myungsun.or.kr

대체되는 이미지 ● 낯선 공간에 발을 들여 놓는다는 것은 내면에 붙잡아둔 일탈에 대한 흥분을 고조시킨다. 내면 깊숙이 붙잡아 둬야만 하는 은밀한 공간인 '그 곳'에 조우한다면 적어도 상상이 상징이 되는 시간 동안은 구조가 만들어낸 인식의 틀 속에서 사라진 '나' 를 회복할 수 있다.

서기_splendor of...10°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12
서기_splendor of...13°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12
서기_splendor of...20°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12

다시 말해, 개인이 사적인 공간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상징적 기표인 사회와 분리되어 무의식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이 때 개인이 마주하게 되는 공간이란 무의식적 욕망의 깊이가 당면한 환경으로 그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행위는 결핍을 채우려는 노력이 된다. 그리고 그 과정 동안 공간 안에 놓인 주체는 사라지고 회복됨을 반복하게 된다. 이번 splendor of... 연작은 주체가 가진 욕망이 사라지고 회복되는, 순환의 고리를 나타낸 것이다. '나는 낯선 공간의 문을 조심히 연다. 적어도 익숙하지 않길 바라는 문 너머의 공간을 상상하면서 아주 조금씩 문을 열어낸다. 기대와 흥분, 우려가 교차하며, 그 뒤에 오게 될 두려움도 대비해 본다. 드디어 문을 활짝 열었을 때 나타나는 새하얀 공간....다시 나는 사라진다.' ■ 서기

서기_to duchamp_나무 판넬에 키보드_35×105cm_2007
서기_image not available_나무 판넬에 키보드_130×98.5cm_2010

회복된 이미지 ● 네티즌이라는 사이버 공간을 기반으로 형성되는 의미체계는 현실세계에서 성립되는 의미체계의 형성과정과 닮아있다. 현실세계나 사이버 공간이나 하나의 의미체계가 형성되기까지는 수 많은 배제된 의미가 찌꺼기로서 가려지게 되는데, 찌꺼기란 진실, 혹은 본질로 해석될 수 있는 것들로 이것이 본래 형성된 의미 위에 부각될 때 불편함으로 다가 올 수 있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베일에 가려져있을 때만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불편한 진실들인 셈이다. 나의 작업에 등장하는 이미지들은 위와 같은 불편한 진실의 폭로라고 할 수 있다. 완성된 의미 위에 균열을 내 가려진 의미들을 회복시키고 회복된 의미 위에 다시 새로운 의미를 자리 잡게 함으로써, 그것이 불편한 위치를 선점하길 바라는 것이 작품의 주된 내용이 된다. 곧 네티즌들이 생산해낸 기호화되고 이미지화 된 시각언어를 가지고 불편한 진실을 수면위로 끌어내는 것이 나의 작품이 가진 문제의식이라고 하겠다. ■ 서기

Vol.20120217b | 서기展 / SEOGI / painting.mixed media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