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신새김 2012 Neo-Inscription

공모작가展   2012_0201 ▶ 2012_0229 / 월요일 휴관

나현신_푸른사물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45×112cm_2011 신주영_그린하우스 greenhouse_C 프린트_55×80cm_2011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1부(part 1) 2012_0201 ▶ 2012_0214 참여작가 / 나현신_신원삼_신주영_윤예제_이송_진형주 2부(part 2) 2012_0216 ▶ 2012_0229 참여작가 / 김선림_김영진_김찬주_김형_나광호_서고운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_10:00am~05:00pm / 월요일 휴관

아트스페이스 에이치 ARTSPACE H 서울 종로구 원서동 157-1번지 Tel. +82.2.766.5000 www.artspaceh.com

작가육성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한 아트스페이스 에이치 공모전에 참여한 40세 이하의 젊은 작가들의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본선형식으로 신새김 展 (Neo-Inscription) 1부 2부로 나누어 총 12명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과 아트스페이스 에이치는 미술계의 고착화된 틀이나 관념에서 벗어나, 새롭고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자 한다. ■ 아트스페이스 에이치

나현신의 푸른방은 현실의 공간이자 판타지의 공간이며 자아의 표현으로서의 기억, 추억, 감정, 그리고 일상의 배경으로도 나타난다. 푸른방은 때로는 자화상으로 꿈이 되고, 추억이 되며, 또한 현실에서 부딪히는 사물로 나열된 나의 일상적 공간이 되기도 한다. ■ 나현신 시를 촬영한 신주영의 사진은 도시와의 대화 기록이다. 이 대화는 결론이나 목표가 없으며, 주의 깊은 관찰이나 집중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원하는 답을 얻어내기 위해 샅샅이 파헤치거나 어떠한 의도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내용을 왜곡하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며 도시와 함께 공유한 시간과 공간의 순간순간을 기록한다. ■ 신주영

신원삼_化20_패널에 아크릴채색_130×1150cm_2009 윤예제_flow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9.4×291cm×2_2009

신원삼의 작업은 현대인을 주제로 하고 있다. 작가는 처음에는 내면의식과 반대되는 성격을 나타나게 되는 현대인들의 이중적인 성격을 나타내었고, 나중에는 사물화, 물질화된 현대인을 나타내었다. ■ 신원삼 윤예제는 웅덩이 풍경을 통해 표현된 공허함, 심리적인 불안과 같은 감정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부분이며 나는 이것을 함께 공유하고 그 안에서 위안을 얻게 되는 것을 지향한다. 웅덩이 풍경은 작가가 응시하는 마음인 동시에 웅덩이 안에 감추어진 우리의 마음을 바라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윤예제

이송_in the street_캔버스에 유채_162.1×130.3cm_2011 진형주_무제_캔버스에 혼합재료_130×162cm_2010

이송의 작품에서 최소한의 형태와 구조만으로 이루어진 공간은 현대 사회를 대변화 할 수 있는 도시적 이미지와 건축적 이미지를 기호적인 의미로 보여주는 가상의 공간이자, 심리적인 무게와 압박을 받는 개인들의 심리적인 공간이다. 건축적 구조와 면의 분할로 이루어진 공간은 사회구조의 보이지 않는 경계와 내면의 벽과 같은 비 물리적이면서 심리적인 경계이다. ■ 이송 진형주의 작품은 일상의 이미지가 주는 네러티브적인 확신에 불완전한 순간인 작가의 감정이 개입된다. 작가의 그림 속 순간의 폭발은 온전한 주체를 흉내 내며 활동적으로 움직이길 원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익명이 되어 리얼리티는 불완전하지만 네러티브적 사실공간에 남겨진다. ■ 진형주

김선림_Infield Fly pilot_캔버스에 유채_145.5×112.1cm_2011 김영진_이야기가 있는 풍경 13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유채_116×116cm_2011

김선림의 그림의 모델이 된 인물들은 각각 자신이 갈망했던 모습들을 하고 있다. 갈망의 대상은 유년시절 꾸었던 막연한 꿈(주로 직업)이 될 수 도 있고 어느 한 대상(대중매체를 속의 영웅들)이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 진행형인 꿈들이 아니라 이미 지나가버린, 어쩌면 돌이킬 수 없는 꿈들을 잠시 다시 되새겨 보는 것이다. ■ 김선림 김영진은 그림은 태어나서 살았던 아름다웠던 고향이 변해버린 안타까움에 예전의 풍경을 다시 생각하고, 그때의 소소한 일상의 행복감을 되새기면서 오늘날 현실의 삶을 위로하면서 지탱한다. ■ 김영진

김찬주_공존_캔버스에 유채_61×91cm_2011 김형_심리적관계_피그먼트 프린트_76×101cm_2011

김찬주는 비만 동물과 자연을 조합한 연작으로 인간의 일으킨 환경 파괴에 대한 또 다른 모순적인 요소를 재구성하고 있다. 비만 동물, 앙상한 나무, 회색 톤의 요소로 환경 문제와 인간의 자연에 대한 성찰의 대한 공감을 얻고자 한다. ■ 김찬주 김형은 자연스럽게 어둠 속의 어떤 실체에 대한 작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어둠 속에서 대상이 빛을 발할 때 비로소 작가는 그 존재의 실체를 들여다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김형

나광호_Cooked and Raw_아크릴판에 실크스크린, 아크릴채색_117×85cm×3_2011 서고운_희생자들(Victims)_캔버스에 유채_91×116.8cm_2011

나광호는 본능적인 충동으로 낙서나 원초적인 행위로서의 선 긋기를 추구한다. 소박하지만 원초적인 그리기의 즐거움과 관능을 안겨주던 순간을 수집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을 모두에게 다시 돌려주는 것이 흥미로우며 순수한 호응을 얻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 나광호 서고운은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 대한 이야기에서 조금 더 확장해서 삶과 죽음의 경계, 동물과 인간의 경계,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 억압과 분출의 경계, 고통과 황홀경의 경계, 안과 밖의 경계 등의 다양한 경계에서 사라지는 것들을 애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 서고운

Vol.20120202f | 2012 신새김 2012 Neo-Inscription - 공모작가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