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2_0118_수요일_06:00pm
참여작가 권남득_권도연_김동균 노미진_엄해조_임현경_허용성
기획 / 갤러리 그림손
관람시간 / 10:30am~06:30pm / 일요일_12:00pm~06:30pm
갤러리 그림손 GALLERY GRIMSON 서울 종로구 경운동 64-17번지 Tel. +82.2.733.1045~6 www.grimson.co.kr
우리들의 대부분은 살아가면서 현실에 타협하고 안주하면서 본인의 꿈과 소망을 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언가 '되기(to be)'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 무언가를'해야 해(have to do)' 라는 문구처럼 꿈을 꾸고 실행하지 않는 한 그 꿈은 절대 시작되지 않는 것입니다. 언제나 그 꿈의 출발은 '지금, 바로 여기(here and now)' 에서부터 입니다. '지금, 바로 여기'에 그 꿈의 날개를 펼친 젊은 작가들이 있으니 부디 오셔서 그들의 열정과 희망을 찾아보시고 아울러 우리들이 잊고 있었던 꿈들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 원미정
Most of us forget about our own dream and hope as we compromise with the reality trying to live in peace. Like a phrase that says 'you have to do something right now in order to become something,' our dream will never come true unless we dream the dream and start moving to achieve it. Always the starting line of that dream is 'Here and Now. ''Here and Now' are the young writers who have spread their wings of dream open wide. Please come and see their passion and hope, and hopefully recall our long forgotten dreams. ■ Rosa Won
그가 사용하는 전쟁에 관한 미디어는 매우 복합적이다. 실제 카메라 뿐 아니라 프라모델, 영상장치, 고철로 만들어진 전쟁에 쓰였던 무기들... 고철로 만들어진 미처 다 조립되지 않은 총, 그러나 뽑혀있는 콘센트를 꼽는 순간 어디로 난사될지 모를 초조함. 전쟁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편지들이 수취인불명의 상태로 쌓여 장벽. 한때는 포탄을 쏘아 세상과 사람을 망가뜨리던 탱크조차 포탄대신 꽃 폭탄을 쏘아 대고 있다. 사람을 짓밟는 포탄이 아닌 꽃을 피워내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권남득
마음속에 인상적인 여진들이 남게 되는, 책을 읽고 사물을 바라보는 일은 무한히 많은 주름을 생산하는 일이다. 글을 읽는 순간, 우리는 단어 또는 생각을 나누면서 동시에 그것을 연결한다. 종이와 잉크의 접점, 사물과 사유의 접점을 둘러싸고 나타나는 이미지의 안개 속에서 우리는 그와 같은 나눔과 연결을 끊임없이 계속한다. 한줌의 종이는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기 위해 주름을 만든다. 그 주름이 타인의 잃어버린 인상의 조각일 확률은 극히 미소하지만 그 확률에 자신을 걸고 불가능성에 자신을 건다. ■ 권도연
[천사-환상세계]연작은 보이지 않는 어떤 세계와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인물들의 다양한 시퀀스를, 마치 어떤 거대한 이야기의 일부를 발췌한 듯 여러단상으로 그려내는 작업이다. 이미지에 대한 다양한 전개방식의 연구, 하나의 이미지로부터 파생되는 다양한 이미지의 생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서, '새로운 것만을 추구' 하는 예술을 넘어, 종래의 모든 예술사를 통틀어 화가가 자신의 목적과 욕구에 맞는 작업을 선택하는'기존의 예술방식을 포함한 선택의 자유를 추구'하는 예술을 지향한다. 개인적인 실현욕구에 기인한,'스스로 충족되기 위한 작업'이 작가개인을 넘어 타자, 사회에 대한 유효한 감동과 감응을 줄 수 있다는 전제를 내포한다. ■ 김동균
나의 작업과정은 어떠한 파생물의 형태가 생겨날지 모르는 불안감으로부터 시작하여 자기치유에 가까운 방식으로 그려나가게 된다. 끊임없는 변화를 보여줘야 하는 시대로부터 정착할 곳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인간의 일상은 불안과 고통이 되어버린다. 이런 세계 속에서 인간은 투쟁하기보다는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시작한다. 이것은 지극히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히 하는 반면, 집단의식은 점점 더 깊은 잠에 빠져들게 만들어 인간을 무기력한 은둔자로 만들게 된다.고통과 불안의 흔적에서 처연하게 새어 나오는 이미지와 기억들을 숲의 모습으로 형상화 하였다. ■ 노미진
마치 생명력을 가진 듯 힘찬 모습으로 펼쳐져 있는 하얀 공간이 하나의 정물로써 자리 잡고 있다. 흰 공간은 물감을 덧칠 하지 않은 캔버스 표면 그대로의 이미지이며 가득 찬 모양으로 보이는 백화 된(죽은) 산호는 작품의 중심 소재가 되고 있으며 일시적인 의미를 가진 덧없음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제시되고 있다. 바니타스 정물화의 메멘토 모리 메시지와 무상함의 상징들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성행한 고전의 바니타스 정물화 그 기존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오늘날 인간이 가진 욕망, 혹은 영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 엄해조
작품에 나타나는 가시덤불, 바위 등은 내면의 부정적인 것들이 이미지화 되어 나타난 것으로 수목(樹木)이 자라기에 척박한 환경을 암시한다. 그러함에도 이러한 환경 속에서 생명의 잎을 틔우고, 줄기를 이어 나가는 수목(樹木)은 바위 속 가시덤불 속에서 그 생명을 틔우고 있다. 본인의 작업은 인간의 모습을 씨앗에서부터 자라 나무가 되고 숲을 이루는 자연의 모습과 인간의 존재에 대한 고찰을 은유하여 표현하고 있다. 내면의 풍경의 모습 속에는 정원의 물이 흘러가는 분수와 나무를 서있게 하는 지지대, 쓰러진 나무의 가지를 붙잡고 있는 끈 등 무엇인가 보이지 않는 존재의 손길이 남아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 임현경
허용성의 그림은 젊은 날의 초상을 연작 형식으로 담았다. 정적이되 적지 않은 강렬한 충격으로 다가오는 그의 그림 속 초상들은 젊음이 껴안을 수밖에 없는 불안과 소외를 내포하고 있다. 작가는 자신을 조여 오는 규격화된 현실의 저 너머에 자리한'판타지'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작품의 근원으로 삼고있다. 하얗게 부유하는 듯한 그림 속'초상'은 청춘의 활력이 거세된 듯'무욕(無慾)'의 이미지로 관객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 허용성
Vol.20120118f | 지금, 바로 여기 here and now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