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우수 졸업 작품展

『2012 우수졸업작품전』은 52명의 선정 작가에게는 바로 내일의 한국미술계를 이끌어갈 힘찬 첫발걸음을 내딛는 첫 전시이며 자신의 새로운 출발점일 것입니다. 『우수졸업작품전』은 2001년 21세기를 시작하면서 『미술의 향방전』으로 시작하였습니다. 2008년부터 『우수졸업작품전』으로 이름을 바꾼 후, 올해로 8번째 전시회를 동덕갤러리(1월11일-2월1일)에서 갖게 되었습니다. 이 전시가 처음 계획되었을 때 제목이 『향방전』이었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그해 미술대학 졸업생들 중 우수자를 선발해, 매년 열리는 졸업 작품전의 단순한 연례행사를 넘어 젊은 신진작가를 발굴함으로써 졸업작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그들의 미의식과 표현 세계를 통해 미술계와 각대학교 미술대학의 현주소를 알아봄으로써 대학 미술교육의 현주소를 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전시 입니다. 아직 선정 작가들이 화단의 새내기이기는 하지만, 예술에서는 인식(認識)과 독창성이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이 전시는 우리 화단에서 '참신한 독창성'을 찾으려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이 전시를 통해 선정 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작가로서의 가능성을 여러 모로 살펴보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학교가 아닌 화단에서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알아보는데 의의가 있는 전시입니다. 끝으로 이번에 선정된 예비 작가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앞서 이 전시에 참여했던 작가들에게도 『우수 졸업전』 참여 작가로서 긍지를 갖고 계속 정진(精進)하시기를 기원하며, 이번 선정된 예비 작가들 모두에게도 자신의 재능의 개발과 노력에 매진하기를 기원합니다. ■ 이승철

■ 세미나 주제_한국사회에서 작가로 산다는 것 일시_2012.01.11_수요일_02:00pm ~04:00pm_동덕아트갤러리 B실 사회자_서 용(동덕여자대학교 교수) 발제자_김희영(국민대학교 미술학부 교수, 미술평론)            이학준(서울옥션 대표)            이광호(작가)

Vol.20120111f | 2012, 우수 졸업 작품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