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땅 맑은 희망

지은이_이대성

지은이_이대성 || 분류_예술/사진 || 판형_국판(128×182) || 면수_내지 320쪽, 4도 출간일_2011년 12월 28일 || ISBN 978-89-967276-2-0 13660 || 가격_14,000원 || 출판사_도서출판 램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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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땅 맑은 희망'

Documentary Project of Coal Mining sites : 2010 "The land of coal fire", Jharia, Jharakahand, India 노천탄광 자리아는 70여 곳에서 석탄불이 타오르고 있다. 공기를 만나 자연 발화된 석탄은 땅을 불태우고, 또 허물고 있다. 그 무섭게 아름다운 곳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맑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독일 Nordart 2011에 전시! www.kunstwerk-carlshuette.de

2009 "Sulfur collectors", Kawaijen, Java, Indonesia 인도네시아의 화산에서는 유일무이하게 99.9퍼센트의 유황이 나온다. 숨도 쉬기 힘든 화산의 언저리에 새라믹 재질의 파이프로 유황을 뽑아내 맨손으로 담아 옮기는 억센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삶과 표정을 담는다.

2008 "Something Hidden", Kampa, Halong Bay, Vietnam 가장 아름다운 해안, 베트남 할롱 베이. 그 아름다운 해안을 마주보며 거대한 석탄의 산이 만들어졌다. 석탄은 마을을 회색으로 만들었고, 할롱 베이의 바다를 검은빛으로 물들었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순박하기만 하다. ● "3년간의 탄광촌 작업은 내 삶의 근간을 이루어주는 누군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내 삶에 녹아 들어 있지만, 나와 우리가 잊고 있는 세상 저편 누군가의 땀과 노력 혹은 눈물에 대한 이야기를 말이다. 온갖 새로운 것이 넘쳐나는 이때도, 시원적인 공간인 아시아의 탄광촌은 아직도 먹고 사는 문제와 이주의 공포 그리고 무서운 환경오염과 그를 돌아볼 수 없는 거친 노동에 고통받고 있다. 그렇지만 그들의 삶은 아름답고, 그들의 마음은 해맑기 그지없다." ● 다큐멘터리는 세상을 기록함으로써 밝은 미래로 만들기 위한 희망의 작업이다. 검은 땅, 맑은 희망은 질박한 현장을 섬세하게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와 풍경을 꼼꼼히, 그렇지만 아름답게 기록한다. 그럼으로써 그곳에 사람이 살아가고 있음을, 희망과 미래를 꿈꾸는 맑은 삶이 있음을 그림으로 묵묵히 전달해주고자 한다.

지은이_이대성 다큐멘터리 사진가. 중앙대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세상에 대한 진한 호기심과 애정을 방랑과 기록을 통해 해소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에 거주하며, 동유럽과 인도 등에서 다큐멘터리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촬영을 마치고 나면 종종 허탈감에 빠지곤 한다. 내가 사진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자괴감에 빠지는 것이다. 그러나 언젠가라는 막연한 희망을 카메라에 조금씩 담아 가려 한다."

Exhibitions 2011.05_participated in Nordart 2011 Büdelsdorf, Germany 2010.03_Group exhibition, Kookmin Bank, Seoul, Korea 2009.02_Project "Artrack 42", Daily Project Gallery, Seoul, Korea 2007.10_Solo exhibition "Another portrait", Gallery Boda, Seoul, Korea 2003.03_New generation photography Gallery La Mer, Seoul, Korea websit_www.indiphoto.net / [email protected]

목차 프롤로그 세상을 보고, 또 나를 본다

1부, 노란 공포와 신비로운 희망, 인도네시아 카와이젠 유황광산 1_ 화산은 커피와 유황으로 삶을 일군다 * 때로는 먼 길이 가까운 법이다 * 화산은 커피도 키운다 * 주름진 어깨가 산을 오른다 * 온통 노란 세상에 닿다 * 모진 인간은 사소한 유용함을 만든다 * 휴식은 작업의 연장이어야 한다 2_ 광산마을은 밝고, 또 아릿하다 * 추억이 만드는 세상은 똑같다 * 축제의 주인공은 항상 아이들이다 * 노동은 관광과 서로 스쳐 간다 * 저울에 올라간 인생은 분주하다 * 작별은 가족을 생각나게 만든다 ★ CAMERA WORKS 1「프로젝트는 어떻게 준비하나?」 나의 자료조사/내 여행가방을 채우는 28가지 / 여행과 촬영을 위해 알아야 하는 것

2부, 불타는 대지, 꺼지지 않는 희망, 인도 자리아 탄광 1_ 낯선 곳은 친구를 만나기 좋은 곳이다 * 요란한 경적과 달콤한 짜이가 반긴다 * 나른한 거리에서 분주한 여정을 꿈꾼다 * 독일 남자와 프랑스 여자와 친구가 되다 * 자리아 가는 길에는 아련한 졸림이 있다 * 새로운 곳은 언제나 묘한 흥분을 준다 * 자리아에는 오염된 아름다움이 있다 * 바블루, 인연을 추억으로 만드는 이름이다 2_ 삶은 석탄불보다 뜨겁다 * 기록은 만남을 통해 이루어진다 * 사진은 아이들의 장난감이 된다 * 검은 물과 환한 장난이 당황스럽다 * 세상의 풍경은 다르지 않다 * 땅속에서 무서운 불길이 솟아난다 * 슬프지만 해맑은 학교에 가다 * 슬픔은 사람이 만든다 3_ 기록은 가져오지만 이야기는 남는다 * 가끔 나쁜 짓도 좋을 때가 있다 * 삶은 탄광보다 튼튼하다 *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하는 시간이 있다 ★ CAMERA WORKS 2「다큐멘터리의 완성은 마지막 정리에서」 나의 작업 분류 방법/스토리를 만들자/슬라이드 쇼로 만들어본다

3부, 거대한 석탄의 산과 해안, 베트남 캄파 1_ 흐린 날, 새까만 캄파를 찾는다 * 할롱 베이를 지나면 홍가이가 있다 * 따끈한 쌀국수는 날씨를 녹인다 * 낯선 이의 친절함이 여행자를 붙잡는다 2_ 캄파의 풍경은 산을 넘고, 바다를 덮는다 * 회색의 도시에서 즐거운 사람을 만나다 * 흙으로 그린 집에 들어가다 * 검은 골목에는 아이들의 해맑은 생기가 흐른다 * 산 위에서는 초췌한 풍경이 반긴다 * 버스는 호기심을 싣고 달린다 * 개구멍 아래에는 사랑과 아련함이 피어 오른다 * 설에도 삶은 쉬지 않는다 3_ 검은 땅에는 맑은 사람이 살아남는다 * 산책은 도주로 이어진다 * 도망가다 술친구를 사귀다 * 떠남은 항상 아쉽다 ★ CAMERA WORKS 3「낯선 사람에게 다가서기!」

에필로그 또다시 배낭을 꾸린다.

Vol.20111228e | 검은 땅 맑은 희망 / 지은이_이대성 / 도서출판 램블러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