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1_1222_목요일_04:00pm
홀앤코너 엠 프리 오픈 초대展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주말,공휴일 휴관
홀앤코너 엠 hole and corner M 광주광역시 남구 서동 136-22번지 Tel. +82.62.652.6510
hole and corner M(이하 홀앤코너 엠)은 미디어 아트 전문 갤러리로 광주에 문을 연다.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 욕구를 분출하고 휴식과 재미의 장으로 만들어 가는 홀앤코너 엠은 아시아 작가를 중심으로 세계의 뉴 미이어 작가들을 그 대상으로 한다. 영상, 사진, 설치 등 포괄적 의미의 미디어 아트 전반을 소개하고 새로운 작가와 작품을 발굴해 나아갈 것이다. ● 홀앤코너 엠은 광주의 중심에 위치한 광주 공원의 자락에 50년 이상 된 낡은 가옥을 개조하여 조성되었다. 전시실 내부의 천장은 대들보가 노출되어 전통가옥의 구조를 지키면서 현대적 화이트 큐브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4개의 전시실과 전시실을 이어주는 통로로 이루어진 이 전시공간은 30여평의 정원과 카페 그리고 갤러리가 함께 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공원 자락의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이곳은 일상과 예술이 함께 호흡하고 있다. 홀엔코너 엠은 일상과 예술,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이 시대 미술의 한 단면을 펼쳐 보이게 된다. ● 2012년 봄 개관에 앞서 새로운 공간을 소개하는 자리에 그 동안 수 많은 여행지를 다니며 사진 작업을 해온 남수 작가를 초대하여 여행과 그 여행지에서 만난 풍경을 담은 사진과 영상 작품으로 그의 개인전을 갖는다. ● 여행은 삶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떠나는 비밀스런 일탈이다. 여행지에서 마주하는 일상은 스스로의 일상을 되돌아 보게 하고 신비로운 시가 되어 가슴에 스며든다. 더욱이 지구 반대편의 여행지에서 마주하는 풍경들은 현실이지만 현실을 넘어 몽상이 되고 감각적 각성이 된다. 남수 작가의 이번 전시는 바로 그 신비의 순간을 시공을 넘어 전시실에 옮겨온다. ● 홀앤코너 엠의 오래된 한국의 가옥 안에서 마주하는 지구 반대편의 풍경은 전시공간을 거니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여행 이상의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자극할 것이다. 일상 속의 일탈이 가져다 주는 달콤한 행복의 순간을 향해 거닐어 보자… ■ 문경리
Space, promenade_공간, 거닐다 ● 보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보인다. 누구나 공간에서 태어나 시간을 거닐다 간다. 인식은 아비투스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러나 감성과 인식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 누구나 보고 있지만 다 같게 느끼고 인식하지는 않는다. 세상 속으로. 거닐다. 문득 본 풍경은 강렬한 이미지로 늘 각인되었다. 그게 이미지니까. 이것을 고민하다. 프레젠스에 꼴박혀. 수만은 시간을 실험실에 처박혀 있다 다시 세상 속으로 나왔을 때. 시공간의 해체와 조합이 바로 영상 콘텐츠란게. 내게로 왔다. 미장센과 몽타주를 근간으로 스토리 텔링됨이 내 작업 이 근간임을 알게 되었다. 이 작업은 그렇게 내게로 온 것이다.
지베르니의 여름 한때 나는 모네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빛 그리고 그림자가 내 영혼을 뒤 흔들었다
어둠이 몰려오는 3시반 프라하 볼타강변은 보혜미안 블루를 보게 된다. 두고 온 첫사랑 이 저만치서 시메티나의 나의 조국 중에서 볼다우강을 듣으며 내게로 올 듯 한데...
스티브 잡스는 갔지만 그가 사랑했던 쫒겼 났다 다시 컴백한 그 아이맥에 2천년 영화의 콜로세움이 살아 움직인다. ■ 남수
Vol.20111224a | 남수展 / Dr. Duke S. Nahm / 南洙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