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상가들의 꿈

제겐 엉뚱하지만 간절한 꿈이 있었어요. 그 꿈을 꾸기 시작한 날이... 아. 그날이네요.

구성하_공존／김중수_무망／기원진_바라보기

모든것이 절 힘들게 했던날. 누구하나 제 얘기 들어줄 수 없던 날이었어요. 서러운 마음으로 멍하니 앉아 올려다 보던 하늘

박정흠_Symbiosis-정상회담

그냥 푸르디 푸른 하늘은 제 고달픈 마음을 푸근히 감싸안아 주더군요. 그 때부터 하늘을 좋아하게 됬고 그 때부터 날고싶어 했어요. 날개가 달려 슝슝 푸른 하늘을 날아다니는 꿈

이경례_속삭／서희화_Happy_English／김판묵_시크릿／김진호_그곳의오후

전진현_나만의안식처／양지혜_꿈을꾸다／이주원_걷는다／이상현_내면속의풍경

그것이 제 꿈이였어요. 힘들때 마다 더 간절했어요. 저 하늘엔 이런 고생은 없을 것 같았으니까요. 그렇게 간절하던 꿈도 힘들어, 지쳐, 꿈꿀시간도 없어 점점 사라져 갔어요.

정원용_우체부아저씨／조윤경_혼돈／조이슬_이슬꽃을찾아라／차두아_달잡아

채연석_일상의리듬／홍승택_Thekiss／최유미_Aura-休

꿈을 잃어버리고 나이들어 버린 어느 날. 제가 안타까움에 제 꿈은 어디있냐고 물으면 이렇게 답해 주실래요? '네가 두고온 자리에 그대로' ■ 최지아

Vol.20111222f | 몽상가들의 꿈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