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1_1216_금요일_06:00pm
참여작가 데미안 허스트 Demien Hirst_데이비드 걸스타인David Gerstein 박대조 Park Dae Cho_오기근Oh Ki Keun
관람시간 / 10:30am~07:00pm / 토요일_10:30am~06:3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아트힐 GALLERY ARTHILL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96-3번지 대우월드마크 102동 3층 Tel. +82.31.203.3646 www.arthill.co.kr
이번 전시는 4명의 작가를 통해 나열된 인간에 대한 행렬이다. 그래서 matrix다.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아마도 죽음일 것이다. 모든 것의 끝이며 멈춤이기에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일 것이다. 죽음을 주제로 다룬 데미안 허스트. 죽음과 반대되면서도 인간이 가장 원하는 것은 살아있음일 것이다. 심장이 뛰어 살아있음을 느낄 때, 거기에 더불어 기쁨의 리듬마저 탈 수 있다면 그 순간은 가장 큰 행복이며 아마도 무지개빛으로 찬란하게 비칠 것이다. 리드미컬한 곡선과 밝고 경쾌한 색조를 담은 걸스타인의 작품은 허스트와는 다른 인간을 나열하고 있다.
순수함의 상징인 아이의 눈에 비친 현실은 너무나 잔인하다. 인간의 욕망이 불러온 전쟁, 지진 기아와 같은 인류의 대재앙을 눈동자 속에 담은 아이들을 통해 인류가 저질러 온 총체적인 위기와 난관에 대해 강한 울림을 퍼뜨리는 박대조의 인간. 그가 작품에서 나열하고 있는 인간은 욕망이 불러온 진상을 눈에 넣은 아이들로써 현대를 증명하는 아이, 그 실체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거울로서의 어린아이이다. 스스로를 치유해내는 자작나무에 상처받은 인간의 모습을 투영한 오기근 작가의 인간은 자작나무다. 스스로 껍질이 벗겨지면서 생채기가 아물어가는 자작나무의 치유력을 상처투성이 현대인의 육신에 마음에 영혼에 전하고픈 작가의 따스한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점차 늘어가는 생채기들을 안고 살아가는 인간의 행렬에 위로와 치유의 손길을 담은 자작나무는 그녀가 나열한 인간인 것이다. ■ 홍민정
Vol.20111218f | Matrix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