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부산본점에서 연말연시 특별기획으로 『Gift & Party』展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12월 시즌테마와 맞는 기획 전시로 국내 영향력 있는 작가 11人을 초대하여 가족과 소중한 이들에게 행복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연말 소품전을 마련하였습니다.

마리킴_The Cross_람다 프린트, Face Mount_100×65cm 강영민_On the Clou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73cm 아트놈_롤리팝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91cm

유명작가11人의 연말연시 소품전 ● 작은 소품부터 설치 작업들까지 회화, 조각, 공예 등 30여 점으로 구성되어 다양하고 독창성 있는 작품들로 기쁨과 행복함을 안겨줍니다. 기존의 전시방식을 벗어나 실용성과 조형성을 함께 갖춘 작품들은 대중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작가들의 정성 어린 마음들을 모아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나눔 전으로 연말연시를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뜻 깊은 전시회가 될 것입니다.

박선기_Point of view_혼합재료에 채색_59×43.8cm 박선기_An aggregate_목탄, 나일론 실_270×70×70cm

팝아티스타 강영민 ● 하트 그림만 그리는 하트 작가로 자신의 캐릭터에 얼굴대신 하트를 그려 넣어 내면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인간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 하였습니다. 단순한 캐릭터 안에 직설적 화법으로 형상화 되어 있는 강렬한 감정은 작품에 강한 집중력과 에너지를 만들어 냅니다. (하트 : 사랑을 상징하지만 과다한 남용으로 이제는 흔하디 흔한 관습적 이미지가 되어버린 하트 기호 안에 작가는 무표정한 얼굴을 그려 넣어 하트인간을 만든다. 의미가 부재하는 하트와 아무것도 읽을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의 조합은 관객들 스스로 자신이 경험한 사랑, 상처 등의 감정을 하트 안에 그려 넣을 수 있도록 만든다.)

서희화_Happy 화조도_플라스틱에 아크릴채색_116X91cm 김계현_프렉탈나무_자체개발블록, PP플라스틱에 페인팅_230×105×40cm

금중기 ● 대중에게 가장 자연스럽고 친숙한 소재인 동물을 선택하여 자연 속 동물 모습을 정확히 재현 하였습니다. 하지만 차가운 동물조각 표면은 문명화된 삭막한 현대사회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레탄 도색을 한 원색 색채와 금속성이 강한 표면은 강렬한 동물의 모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김계현 ● 독특한 육각형 입체 블록으로 조립미술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여러가지 설치 및 조각 작품들을 만들어 냅니다. "혼합, 꼴라쥬, 잡음, 방해, (이종)교배, 분업, 컨버전스, 하이브리드, 조합, 다물 이념, 혼혈주의, 네트워크방식 등 조립, 결합의 가족들이다. 우리의 과제는 무엇을 무엇과 무엇을 어떻게 조립, 결합 하느냐에 있다. 맨땅에 헤딩 하는 식의 창조 보다는 조립, 결합하는 것이 훨씬 더 즐겁고 놀이적이다. 조립으로 아트놀이를 한다는 것은 매일 매일이 즐거움이다." (작가노트 中)

마리킴 ● 신예 팝아티스트로 주목 받고 있으며, 화려한 색채와 강렬한 형상의 인물들 모두가 만화 속 이미지 같은 독특한 눈을 가지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귀엽고, 사랑스러우면서도 반면 그로테스크한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물 들이 등장한다. 시간과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현실을 뛰어 넘어 자유로운 상사을 풀어내면서도 현실적이고 대중적인 요소가 엿보이는 장르가 마리킴이 말하는 팝 초현실주의다. (최근 2Ne1 자켓 앨범 및 뮤직비디오 참여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박선기 ● 그가 쓰는 재료는 주로 '숯'. 숯을 나일론 줄에 매달아 건축물을 짓는다. 그의 대표작이 된 'Aggregate(조합체)' 시리즈와 'point of view(시점)'이다. 여러 개의 입장에서 다층적인 속성을 표현하고 있고 입체와 평면, 부분과 전체, 멀고 가까움 등이 착시(錯視)적인 중복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희화 ● 일회용 숟가락, 페트병, 장난감, 핸드폰케이스, 볼펜, 각종 뚜껑, 컴퓨터선 등 폐품을 이용한 오브제 작업들로 경쾌한 색조와 재기 발랄한 형태들 속에 녹아 들어간 그 익명의 사물들이 드디어 가치 있는 존재감을 표현한다. 아트놈 ● 민화나 카툰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화풍으로 그의 그림은 전통적인 민화와 현대적인 캐릭터 그리고 서양화 기법이 어우러진 형태를 보인다. 그의 작품은 특유의 친근함으로 인해 대중적으로 호감을 받는다.

정크하우스_Monster House_나무에 아크릴채색_78×80×50cm 서희화_happy Dream_플라스틱에 아크릴채색_116×116.8cm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예술, 그리고 일반 대중들이 함께 호흡하며 얼마 남지 않은 2011년과 시작하는 새해의 설레이는 마음을 담아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아울러 연말연시를 보내는 모든 가정에 꿈과 희망이 가득하길 바라며, 모든 이들이 서로에게 감사하고, 가족들간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롯데갤러리 부산본점

Vol.20111216m | 땡큐2011! 기프트&파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