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회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졸업작품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 하나의 씨앗이 땅에 떨어지면 그 형체는 흙속에서 짓이겨 없어지고, 뿌리내림을 시작으로 커다란 나무로 자라 열매를 맺듯이, 그 동안의 성장과정들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비, 바람과 뜨거운 햇빛을 견뎌야 되듯이 학생들의 창작의 과정 또한 땀과 수고와 열정을 쏟는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가 더욱 뜻 깊고 의미 있는 자리라 생각됩니다.

강미숙_피해농가의손 / 강유미_이상 2 김민세_혼성인간 / 김혜린_꿈 1

김현미_아줌마 1 / 박수빈_Untitled 2 이민지_노들섬에서 생긴일 / 임소영_갇혀버린 원숭이

임수지_間(1) / 정정이_이방인 최혜현_스토브 / 이슬_질문 2

◁ 주기범_믿게되다 ▷△ 최재선_atmosphere ▷▽ 박은미_Contemporary Mandara 1

변다니엘_passionate art / 황규환_smile 1 / 양경수_삶으로 가는 길, 죽음으로 가는길 김아람_Lonesomy Looks Itself 1 / 이영재 / 기쁜날_위선의 공간

남소라_SORADISE / 정소영_· ○ ─ / 박서진_1111111111111 송현주_gathering / 민세홍_어떻게 너만 생각하냐 / 이현숙_드로잉(관계) / 김은미_무제 2

이상호_Fixer / 김종혁_3Layers 2

김충재_주점 + 춤추기3 / 심동수_무용선생 / 조영각_MESH PANOPTICON

여은비_세상에 반이 모르는 비밀 / 이승훈_돼지풀 김효진_노량진 / 이가은_금요일 저녁 상용씨와 희숙씨

그동안의 배움과 창작을 통해 깨달았듯이,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부단한 노력과 지속적인 창조정신으로 자신의 삶을 주도해가는 예술가로 담대히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 지금까지 전력을 다해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과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 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번 졸업전시회를 마음 깊이 축하드리며 학생들의 수고와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 서정희

Vol.20111209d | 2011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전공 졸업작품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