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

김지용展 / KIMJIYONG / 金志容 / sculpture   2011_1207 ▶ 2011_1213

김지용_혼자서_합성수지, 수도꼭지, 솜_가변설치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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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화봉 갤러리 HWABONG GALLERY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7-28번지 백상빌딩 B1 2전시실 Tel. +82.2.737.0057 gallery.hwabong.com

프로이트에 의하면 '무의식'은 '무시간성'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무의식에서는 어떤 것도 사라지거나 잊혀 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무리 오래전 일이라도 무의식은 자극 받을 때마다 반복해서 되살아난다. '무의식은 시간성이 없다.' 무의식의 무시간성을 충분히 숙지한 사람이라면 아무리 골치 아픈 일을 겪고 있다고 해도, 결코 '억압과 망각'의 전략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정신적으로 힘들 때 자신이 왜 이토록 힘들어하는지 그 원인을 스스로 추적해 밝혀낸 후, 일단 언어의 형태로 정리를 해야 정신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망각하려고 노력할수록 개인의 인생은 비대해진 무의식에 평생 휘둘리게 된다.

김지용_한잔만 더_합성수지, 접시, 와인잔_가변설치_2011
김지용_일상으로의 초대_MDF, 종이컵_가변설치_2011
김지용_대낮에 한 미팅_합성수지, 오브제_60×30×30cm_2010
김지용_키친_혼합재료_56×20×20cm_2009
김지용_그 충동적으로_합성수지, 숟가락_가변설치_2011
김지용_첫 경험_합성수지_42×30×30cm_2011

본 전시는 한마디로 '내 안에 즉흥'이다. 여기서 즉흥이란 단어그대로 그 자리에서 바로 일어나는 감흥 또는 그런 기분을 말하는 것이다. 어느 날 무심코 보니 의식에 길들여져 지나가버릴 많은 것들이 운 좋게도 내 무의식에게 초대를 받아 즉흥적으로 표출되어 보여 진다. ■ 김지용

Vol.20111207d | 김지용展 / KIMJIYONG / 金志容 / sculpture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