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1_1207_수요일_05:00pm
참여작가 금호영아티스트 선정작가 1부/ 2011_1207 ▶ 2012_0119 강석호_강유진_김수영_김현준_박혜수_박희섭_안정주 오진령_이문주_이상원_이정민_이지숙_이형욱_정윤석 정재호_조종성_차영석_최준경_최지영 2부 / 2012_0127 ▶ 2012_0226 금민정_김희정_박진아_박형근_송명진_아르장틴리_오병재 오용석_우종택_윤정선_이소정_이재명_이재훈_이지은_이영민 이우림_임자혁_임태규_정규리_정기훈_정소영_하용주_하지훈_홍남기
기획 / 금호미술관
관람료 / 성인_2,000원(대학생 포함) / 학생_1,000원
관람시간 / 화~일요일_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금호미술관 KUMHO MUSEUM OF ART 서울 종로구 사간동 78번지 1, 2층 Tel. +82.2.720.5114 www.kumhomuseum.com
2005년 전후의 시기에 30대의 젊은 작가들은 그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계의 다양한 흐름과 그들이 성장해온 시대 혹은 현재 생활의 과정에서 이전 세대와는 분명히 다른 지점에 노출되었다. 젊은 작가들의 시기별 특징에 대한 해석은 절대적이거나 전체를 대변할 수는 없지만, 작가들이 작업에 담는 주제들이나 작업을 대하는 태도는 시기별로 분명히 다른 지점들이 있었다. ● 금호영아티스트 프로그램의 45명의 작가로 구성되는 『No.45 — Kumho Young Asrtist』는 이들을 통해서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작업의 다양한 스펙트럼의 한 흐름을 감지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작품을 대하는 작가의 태도적 관점과 작품의 대상에 대한 개입의 강도에 따라 중간자적 시선(중성적), 기록, 기억의 수집, 개입의 인식, 연극적인, 바니타스/메멘토모리의 6가지의 주제로 구성된다.
_중간자적 시선(중성적) : 강석호, 김수영, 안정주, 오진령, 이상원, 이정민, 이형욱, 조종성 _기록 : 박혜수, 이문주, 정재호, 정윤석 _바니타스/ 메멘토모리 : 강유진, 김현준, 박희섭, 이지숙, 차영석, 최준경, 최지영 _기억의 수집 : 박진아, 윤정선, 이지은, 임자혁 _개입에의 인식 : 금민정, 김희정, 박형근, 이재명, 정기훈, 정소영, 하지훈 보편적 개입 : 아르장틴리, 오병재, 우종택, 이재훈, 정규리 _연극적인 : 오용석, 이소정, 이영민, 이우림, 임태규, 송명진, 하용주, 홍남기
이들 6가지 주제의 키워드는 약간의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작가가 작품의 대상을 진행시키는 과정에서의 개입은 상당히 이전세대와는 다른 중성적 혹은 중간자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흥미로운 지점인 것 같다. 특히, 익숙한 어떤 도시의 풍경이나 한국 현대사의 단면 등을 철저하게 그리기 혹은 작품 제작의 다양한 방식을 연구하기 위한 대상으로서만 제한하는 작업들(1부. 중간자적인 시선_김수영, 강석호, 이형욱 등), 사회에 대한 기록이나 정보에 대한 수집과 아카이빙이 절대적인 작업의 중간단계로서 작용은 하지만 어떠한 주관적 입장을 극적으로는 드러내지 않는 '기록'의 방식으로서의 작업들(1부. 기록_ 박혜수, 이문주, 정재호 등)이 주로 등장한다.
또한 이런 중성적인 입장보다는 대상에 대해 상대적으로 주관적이고, 혹은 아주 사소하거나 약간의 깊이 있는 개입을 통해 작품을 제작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이전 세대의 작업방식과는 달리 사회/문화의 보편적인 시선으로 대상을 재단하거나, 혹은 대상의 아주 사소한 부분의 개입 등으로 대상과 일정한 거리두기를 통한 개입으로 만들어지는 작품들(2부. 기억의 수집_ 박진아, 윤정선, 임자혁 등 / 2부. 개입에의 인식_ 금민정, 박형근, 정소영, 이재명, 오병재 등)이 상당수를 이룬다.
혹은 좀 더 적극적인 대상에 대해서 강도 있는 개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작품의 계열들 (2부. 연극적인_ 오용석, 이우림, 임태규, 송명진 등/ 1부. 바니타스, 메멘토리_ 강유진, 김현준, 박희섭, 최지영 등) 또한 현실과 초현실의 풍경을 교차시키거나, 어떠한 존재에 대한 고찰을 드러내지만 작가가 대상이나 상황과의 극적인 몰입이나 등가적인 동일시화하는 태도는 드러나지 않는다. ● 45인의 작가가 동시대 젊은 작가 전체를 절대적으로 대변할 수 없지만 그들이 그 이전세대와는 뚜렷하게 다른 차이들이 그들의 작품 내외에서 읽히며, 그 차이들의 징후는 지난 10년간 한국화단 내에서의 빠른 변화들-제도적 구조의 변화와 젊은 세대를 흡수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들이 다양한 곳에서 발견된다. 미술기관을 비롯하여 대안적인 혹은 상업적인 공간 곳곳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젊은 작가들의 잠재적인 가능성을 실현시키고자 노력하였고, 그러한 흐름의 하나로서 『금호영아티스트』 프로그램의 탄생과 전개를 바라볼 수 있다. ● 이 프로그램의 짧은 역사와 이를 통해 배출된 젊은 작가들을 통하여 살펴본, 한국 젊은 작가들의 작품과 작업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는 분명히 어떠한 공동분모와 다양한 시선들이 교차하는 지점들을 가지고 있다. 이는 분명히, 한국 현대사의 한 진행형의 과정에 노출된 그들의 삶과 우리 미술계의 지형도가 그들에게 준 기회들이 얽힌 한 흐름일 것이다. ■ 김윤옥
□ 기타 행사명: 전시연계교육프로그램 [뮤지엄 키즈팝콘 '금호영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미술수업'] 일정 : 1월7일, 1월14일, 1월28일, 2월4일 총4회, 토요일 오후2-4시 대상 : 8-11세 어린이 (참가비 있음) 장소 : 금호미술관 3층 세미나실 문의 : 02-720-5114 www.kumhomuseum.com
Vol.20111206g | No.45_Kumho Young Artist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