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포장하기

present展   2011_1203 ▶ 2011_1231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프로하스 현대미술관 flohas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송능리 553-3번지 Tel. +82.31.1577.5442 www.flohas.co.kr

『선물-포장하기』展 은 조각작품이 관람자에게 주는 기쁨과 즐거움, 다양한 상상과 사유를 느끼게하는 선물이다. 젊은작가들의 구성은 여느 전시와 달리 다체롭고 열정이 넘치는 전시가 될것이며 주어진 삶에 충실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찾으려는 작가들의 의지와 열정을 관람자들에게 여과없이 전달될 것이다.여러가지 선물들은 작가의 다채로운 표현과 자유로운 사고로 포장하여 크리스마스 아침 트리앞 선물상자처럼 관람객의 눈앞에 오감을 자극하는 조각으로 다가갈 것이라 생각한다. 실내전시장과 미술관 주변시설 내 야외에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서 일반인들이 일상속애서 어디든지 작품을 감상하고 동화 될 수 있는시간이 될것이며 프로하스 현대미술관의 아름다운 전경과 산하의 레스토랑 또한 관람객에게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또하나의 즐거운 선물이 될것이다.

김인수_Shoe_우레탄_19×20×9cm_2010

기호를 소유하는 것이 개인의 위상이나 정체성의 인증마크가 되기 때문에 기호의 선택은 자발적인 듯 보여도 제도에 대한 귀속에 가깝다. 정체성이나 귀속감이라는 면에서 기호는 하나의 상징이지만 현재의 정체성 못지않게 되고 싶은 위치나 꿈꾸는 세계를 더욱 강조한다는 면에서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호의 선호 현상은 현재와 미래, 상상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규정하려는 욕망을 보여준다. 나의 작업은 실제의 오브제위에 유토를 이용하여 유기적 형상으로 표현 한 후 실리콘으로 직접 캐스팅하고 무발포 우레탄이라는 현대를 상징하는 인위적인 물질을 그 내부에 자리해 응고시켜 그대로 본떠내었다. 이때 광택이 도는 우레탄 페인트로 도장을 하여 본래의 오브제의 형상을 그대로 표현 하였다. 이러한 표현은 본래의 재료인 가죽이 아닌 산업 사회의 결과물인 우레탄으로 대체 되었고 기능 또한 상실되었다. 현대인들의 기호 가치 대상에 의해 시각 되어지는 것과 지각되어 보여 지는 것의 차이를 통해 행복의 가치를 경험하고자 한다.

이혁진_Dream_레진조각에 아크릴채색_65×90×30cm_2009

알의 형태는 문학 속에서도 자주 등장하듯이 하나의 세계이며, 꿈의 공간을 상징한다. '꿈'이라는 것은 현실과 멀리 떨어진 무엇이 아니라, 우리의 현재를 자극하고 이끌어가는 삶의 원동력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보는 관람객의 가슴속에서 소중한 꿈들을 끌어내어,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는 소망을 작품속에 담았다고 한다. 때문에 알 속에 그려진 꿈의 모습은 바로 우리 자신의 아름다운 황금빛 꿈일 것이다.

윤지영_명품아기 (Louis Vuitton)_실리콘 외 혼합재료_52×23×20cm_2011

본인은 현실과 비사실주의적인 상황을 연극적 상황설정을 통해 표현함으로서 사람들이 소망하고 꿈꾸는 감정들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관객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집중하여 작업한다. 그리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우리 일상에서 봤음직한 가상의 인물로 친근감을 느끼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작품에는 모델이 없다. 이번 출품작역시 세상에 대한 풍자와 시각적 물성화를 리얼하게 표현한 작품들이다. 일반적인 상상적 산물이 아닌 사회적 메시지를 띄는 작품들은 개인적 꿈과 희망을 사회적 순환으로 변화되어 욕망와 욕구로 표현된다. 꿈의 순수성은 욕망의 덩어리에 맞서 힘겨운 줄다리기를 하며 공존한다. 현대인의 고뇌와 힘겨운 상황을 반어적 표현으로 인간과 오브제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1. S.I.T.E ● 현대사회에서 사회적이지 못한 (본인주위의 소수의 예술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 등) 사람들은 서로 소통 하지 못하는 단절로부터 고립되어 홀로 고독함을 선택한 즉, 자폐적 성격의 인간을 형상화 하였다. 현실에 대한 삶의 중압감으로부터 회피해 버리는 모습을 비현실적인 형태로 설치해 놓았으며 삶속에 드리워진 서글픈 현실의 그림자를 볼 수 있었으면 한다. 이렇듯 자신의 영역 밖의 공간을 힘겨워 하는 불완전한 주체에 대한 성찰이자 자성의 목소리이다. 2. 명품아기시리즈 ● 명품가방의 이미지로 제작된 '명품아기'시리즈는 무표정한 아이의 얼굴위로 명품로고를 새겨 넣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자본주의의 대량생산물 속에서 그것들로 겉모습을 치장하고 자신 본래의 모습을 감춘다. 그리고 다른 이에게 끊임없이 자신을 포장한다. 사회에 만연한 '명품, 외모지상주의 풍조'는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함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신분상승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는 모습을 풍자하였다. 3. 작은 거인의 별 ● 외모지상주의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키 크고 잘 생긴 사람들을 선호한다. 세상의 잣대는 그러하지만 어쩌면 걸리버 여행기나 맨인 블랙의 영화의 마지막 장면, 개목걸이 안에 지구가 있었던 것처럼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 따라 세상의 크기는 결정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제작되었다.

장용선_Particle 431022_scorched stainless steel_30×32×33cm_2011

작업은 '생명'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세포'의 군집으로 조형된 형상으로 시각화 된다. 세포의 구조는 절단된 파이프의 투과된 구조를 통해 보여지는데, 이는 미시적으로 발아, 분열하는 생명체 세포의 형상을 나타내는 동시에 거시적으로, 우주에 존재하는 암흑물질, 행성 등의 원형질의 유기체 형상으로 표현된다.

장형근_포롱포롱_스테인리스 스틸, 우레탄 도색_73×65×31cm_2010

나의 작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잠시나마 각박하고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웠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한다. 그리고 이 세상을 천진난만한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 내 작품에는 내 추억들이 담겨 있다. 하지만 보는 이들 누구나 각자의 시선으로 자신의 추억을 되새기며 저마다의 책장에 동심의 세계를 담아낼 것이다.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어릴적 꿈과 희망을 조금이나마 되찾고, 이상향을 향한 마음을 회복하여 보다 즐겁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었으면 한다. 나의 그림자 조각이 그 출발점이고 싶다.

정진호_people (날개의자)_스테인레스_2450×1908×880mm

미술관에서 전시 되고 있는 people-욕망은 날개에 대한 조형적 응답이었다. 가야산에서 하늘을 날고 있는 독수리를 보고 그것의 날개 짓에 감탄해 제작하게 된 [people-욕망]작품은 내가 지금보다 더 나은 상황을 만들려는 욕망의 몸짓이 아닐까 하는 물음을 던져 봄으로써 제작되었다. 인간은 누구나 욕망과 존재론적인 한계를 벋어나고자 어떠한, 상징적 존재와의 동일화를 꿈꾼다, 내가 생각하는 작품 [people-날개의자]는 내가 앉고 싶은 의자이고 상상이기 보다 실재이고 싶은 나의 작은 바램이다.

최잔_re. Weeping Woman_stickers, acrylic board_60×49cm_2009

길거리에 붙여진 홍보용 스티커들은 인식되지 못하고 지나쳐지며, 간혹 필요이상으로 생산되어 쓰레기 취급을 받기도 한다. 그러한 대량생산, 복제성, 사회성의 이미지를 가진 스티커로 명화나 명작, 또는 대중적인 이미지를 차용하여 현대 사회인들의 소유욕을 표현하였다. 원작의 권위와 규범을 따르고 본래의 고상하고 품위있는 예술품에 대한'원작성'과'독창성'을 비판한다기보다는 단지 대중적인 오브제로서 명화의 이미지를 사용하고 작업에 사용되는 스티커를 통하여 '현대소비사회'를 드러낸다. ■

Vol.20111204c | 선물-포장하기_present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