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0_1130_수요일_05:30pm
참여작가 곽요한_김경희_김미강_김지희_김태균 민지훈_박웅규_오현_이혜현_장명경 장수진_조상지_조요숙_최희진_한철희
후원,협찬,주최,기획 / 추계예술대학교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갤러리 이즈 GALLERY IS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0-5번지 2층 Tel. +82.2.736.6669 www.galleryis.com
추계예술대학교 대학원 각 전공 학생들이 2011년 전시를 갖습니다. 재학 중인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를 통해 15명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오셔서 축하해주시고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
오현 ● 예술로부터 작업해 들어가 산업및 건축과의 융합을 시도해 본다. 김미강 ● 사람의 내면세계가 삶의 터전과 같은 환경을 이루는 바탕이 되고 내면에 존재하는 다양한 심리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풍경안에 반영된다고 보았다.
박웅규 ● 인간이 끊임없이 무언가(혐오, 공포, 우울, 불안 등)를 분비·배출·배제·유기하는 것은 삶을 위한 필연적 행위이다. 하지만 종종 그것에 겁에 질려 메스꺼움과 혐오감을 견디지 못해 구토를 하면서도 그것에 묘한 매력을 느낀다. 나의 작업은 이러한 극단적 양가성에서 시작된다.
장명경 ● 흔히 공간이라 하면 아무것도 없는 텅 빈 장소를 떠올린다. 그러나 그것은 비어 있지도, 닫혀 있지도, 정지해 있지도 않다.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 보이지 않는 어떤 것들이 끊임없이 순환하는 곳이야말로 진정 동양에서 말하는 공간이다. 한철희 ● 게임 속 세상은 전적으로 인위적인 세계이지만 우리의 지각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세계와는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과거의 즐겨했던 게임들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현대적 삶을 표현하고자 한다.
조요숙 ● 자신을 돌아 볼 여유도 없는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기에 자기 자신만의 사유의 공간이 필요하며, 그곳에서의 시간은 고독하지만 자신의 고귀한 꿈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함께 여야 할 것이다.
곽요한 ● 소금은 스스로 썩지 않는데서 방부제로 가치를 가지며 사회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부패해버린 소금은 과연 소금일 수가 있는가. 장수진 ● 빛에 의한 생명력...
김지희 ● 분열된 자아의 조각들이 모여 다중성을 띄는 내가 존재한다. 결국 나는 누구이고, 너는 누구인가? 조상지 ●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는 오랜 인연들을 물 속에서도 더이상 자라날 수 없는 시들어버린 꽃을 통해 다시 한 번 기억될 수 있길 바란다.
김경희 ● 가변적 풍경을 불변의 풍경으로 도시의 사라지고 잊혀 진, 혹은 잊혀 질 풍경들에 대하여 풍경을 영원하게 새기다. 재개발과 신도시로 잊혀 질 달동네, 무서운 속도로 세워지고 또 부셔지는 고층빌딩, 늘 보아오고, 인식하지 않고 지나치거나, 외면했던 일상적인 풍경들의 소중함은 대도시의 개발논리에 인하여 더욱 간절한 것이 될 것이다. 나는 이러한 불안정하게 소멸하고 빠르게 변하는 도시의 풍경들을 작업으로 새기고자 한다. 사라진 공간에 대한 연민과 애정을 바늘끝에 담아 엮음으로써 오늘도 나는 영원이 지속될 풍경을 새긴다.
이혜현 ● 머릿속을 간지럽히는 관대한 빛내음 있어야할 그곳을 찾아 그대로 박제되어지는 관조
민지훈 ● 일상적인 것, 전통적인 것의 재구성을 통한 시각적 즐거움 김태균 ●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어지고, 일에 대한 책임감에서 벗어나고 싶다. 처음 시작하는 일에 두려움이 앞서거나 혹은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나는 이런 인간의 모습을 펭귄에 의인화 시켜서 표현하고자 한다.
최희진 ● 버려졌고, 돌아갈 곳이 없었다. 오늘 누군가의 가족이자 친구인 이 작은 생명체들도 내일이면 거리를 떠돌고 있을지도 모른다. 내가 그리고 반려견이자 동시에 유기견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저 같은 자리에서 기다릴뿐이다.
Vol.20111130h | 추계예술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전시 프로젝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