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2 회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생들의 졸업작품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예술가를 꿈꾸며 홍익대학교 회화과에 입학하고 수학한 여러분에게 4년은 매우 짧고 치열한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각자의 소양과 목표를 발견하기엔 짧은 기간이었겠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그동안 자신의 예술적 감성과 확장된 사고를 체험하고 탐색했던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아마 깊이 느끼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고민하고 요동쳤던 여러분의 열정의 시간이 결실을 맺어 졸업작품전이라는 뜻 깊은 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강민정_박경륜 한규미_이신혜 이세영_이상훈 권여진_임정혜

노한나_유지은 김민예_김보라 천유진_안보미 노은주_정유정

이철민_손주영 고은해_강요한 강혜수_이희준 강문정_강수연

권순정_김세영A 김민진_김민아 김다미_김만재 김선영_김미리

김호경_김아름 김여진_김은미 김수현_김준아 김한수_김현주

김홍록_남지은 명정범_박경량 박선경_박성호 박수지_박신영

박연우_박혜원 서하늬_서 현 소수전_손민지 손혜영_송나경

송정민_송지현 송지홍_신혜림 안석영_심진솔 안소현_안인엽

양초롱_오세진 오정은_유지희 이나원_이다혜 이미래_이보람

이세미_이송아 이승하_이현진 이혜연_이혜인 이희언_임지영

임하영_장보령 장하니_장하라 전미낭_전예진 정영신_정유진

정 준_정희민 조선하_조재선 조현석_이영신 최기완_최진석

하정현_한상이 한아름B_한아름A 홍성준_홍해은 황시내_이하윤

황지수_김세영B 한정현_이주희 이정은_신희진

삶과 작품을 통해 끊임없는 미(美)를 천착해야 할 길 위에 서있는 여러분이 보여줄 내일의 한국 회화를 기대하며, 이번 졸업작품전이 단지 학생들의 예술 활동을 마감하는 발표의 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숙한 예술세계를 모색하고 현대미술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의 예술가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출신이라는 당당한 자부심을 품고 국내 화단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도 왕성하고 괄목할만한 능력을 발휘해주길 바라며, 다양한 삶과 예술의 방식이 공존하는 시대에 각자의 개성과 믿음, 올바른 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길 기대합니다. 여러분의 오늘이 있기까지 사랑으로 보살펴주신 부모님과 훌륭한 가르침으로 이끌고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그 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 지석철

Vol.20111128m | 2011 제62회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작품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