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e base

사물은 다 고유한 색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본래 자연의 색이 아닌, 화학과 인공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획일화된 색이다. 자연스럽게 색을 흡수하는 한지의 특성을 살려 탈색과 염색으로 나의 마음을 물들이듯 마음이 가는대로 색과 바탕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 조각들을 모아 하나의 이야기로 담아냈다. ■

김선우_Flower book_한지, 노출바인딩_216×160×40cm_2011

김선우_마음의 조각_한지탈색, 박스오브제_480×280cm_2011

한지의 유연함속에 탈색과 염색을 더해 원하는 바탕을 만들었다. 그 바탕의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책을, 박스오브제를 만든다. 그 조각 하나하나에 담긴 느낌과 이야기가 나이고, 그것이 모여 나를 이룬다. 나 역시 자연스러운, 자연에 가까운 바탕이고 싶다. ■ 김선우

김선우_Rainbow_한지채색, 노출바인딩_150×50cm_2011

□ 김선우는 카메라의 뷰 파인더를 통해 피사체와 호흡하고 종이의 유연함 속에 아날로그적 감성을 담는 작업을 하고 있다.자연과 일상의 소소함에서 얻는 영감으로 사진과 북아트를 접목한 작품들을 주로 선보이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회복과 쉼을 주는 작품을 만들고자 한다. 현재 신당창장아케이드 365_봄비 공방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Vol.20111123n | 김선우展 / KIMSUNWOO / ??? / book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