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1_1112_토요일_05:00pm
참여작가 김유나_송병진_신성열_안용선_우현애 이현진_임선희_전숙희_진영란_전미랑_홍선미
기획/주최 / 여백회 후원 / 춘천문화재단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강원대학교 갤러리백령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길1 강원대학교 나래관 2층 Tel. +82.033.250.8720
2011 여백-江原之風 展을 개최하며... ● 오늘날 한국화의 위상은 현대미술이라는 명제아래 자칫 소외된 듯 보여 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더 우리 미술의 전통적 가치를 되돌아보고 소중히 해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이 전통미술이고, 무엇이 현대미술이냐는 질문에 답한다면 어느 쪽에 더욱 가치를 두고 답할 수 있을지는 각각 개개인의 예술관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 다른 예술관들이 자신의 색채를 보여주면서 생기는 충돌과 대립, 그리고 그것을 해소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여백회는 1983년부터 지금껏 한국화의 전통적 가치를 탐구하고 또한 한걸음 더 진일보된 예술적 가치구현과 조형적 행위를 지향해 왔습니다. 전통과 현대라는 관념 속에서 항상 노력하고 실험하는 예술의지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창작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 왔습니다.
2011 여백-강원지풍 展은 강원지역에서 미술교육을 받고 각 지역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성정(性情)을 선보이고자 하는 전시입니다. "그리우면 그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강원도는 물론이고, 타 지역에서 창작활동을 하면서도 항상 강원도를 자신의 예술적 고향으로 여기고 있는 여백의 작가들은 개개인의 심미의식 속에 이미 강원도를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강원도, 특히 춘천출신의 한국 화가들이 서로의 호연지기를 통해 개개인의 심미안과 미의식을 비교하며, 자기 자신을 성찰해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또한 이러한 자각적 성찰을 통해 한국화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시대에 어울리고 앞서가는 새로운 방향성 제시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시는 선배 및 화우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여 백 회 일동
Vol.20111115h | 2011 여백 - 江原之風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