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1_1115_화요일_06:00pm
참여작가 곽경원_고주영_김성희_김은실_박구근_이보은_이종희_이미애 유동우_임미나_장미경_정성연_정세리_최기림_최자윤_한혜림 강현주_고지선_김여은_김혜미_문혁_박나래_박종화_박향미_박현진 서영호_신용재_심희라_안소희_윤민영_윤예원_이가람_이강욱_이예지 이혜리_이희성_장채은_정운영_차동은_최경아_홍현선_황혜진
협찬 / 한남대학교 주최 / 한남대학교 회화과 기획 / 한남대학교 회화과
관람시간 / 09:00am~06:00pm
평송청소년문화센터 PYOUNGSONG YOUTH CENTER 대전시 서구 만년동 396번지 Tel. +82.42.480.1622~3 www.pyoungsong.com
내게, 일상이여라. ● 빈 캔버스를 보며 각자의 꿈을 키워가던 20대의 젊은이들이 4년간의 노력으로 각자의 진정성을 담은 졸업작품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최고보다는 최선을 위해 달려온 지난 4년간의 시간을 밑거름으로 작가라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감성으로 바라본 일상들이, 이제는 자신이 가진 진정성을 표현하는 일상으로서의 전환이 아직은 서툴지 모르지만, 우리들의 그림으로 그려지는 일상들은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그 일상 속에는 우리들의 감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바삐 사느라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쳐버리는 소중한 것들을 품고 있으며, 그것을 통해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열어 소통하려 합니다. 작가가 된다는 것, 배움을 받는 입장에서 배움을 주는 입장으로 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전히 부족한 우리들이지만, 우리는 우리들의 열정과 일상을 쓰다듬어 줄 것입니다.
가슴 떨리는 짝사랑의 두근거림만큼의 설레임을 안고, 무딘 한걸음 한걸음을 내 딛는 우리들의 진정성을 담은 일상들이 잘 포장된 선물의 모습이 아닐지 모릅니다. 그저 언제부턴지 모를 다른 이들과 다른 감성들이 우리들의 손끝에서 그려지고 있습니다. 아픔의 특징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합니다. 잊으려 급급하고, 감추려 급급해 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도 아프지 않은 것처럼 살고있지만, 이마저도 우리들의 일상속에 녹아들어 진정성을 담아내려 합니다. 평범한 일상속에서도 우리들의 진정성을 찾아가는 시간속에 묵묵히 격려해주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전합니다. ■ 서영호
Vol.20111115e | 제24회 한남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작품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