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quito

포르투갈어로 '작은 파리'라는 뜻의 mosquito(모기)는 3mg 밖에 되지 않는 작은 몸집으로 자신의 몇 백배 크기나 되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모기의 끈질긴 생명력과 영향력과 그 존재감 또한 대단합니다. 500-600hz의 앵~!하는 소리가 사람들의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처럼 관객의 감각을 자극시키고, 모기에 물렸을 때의 따끔함과 같은 여운을 남기고자 하며, 쉽게 사라지지 않는 모기처럼 이번 'mosquito'전도 오랫동안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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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조성호_White city 최영탁_Eco-healing 정어리떼 Eco-healing 바다거북 / 왼쪽▽ 최윤정_나고도 지는공간 오른쪽△ 최지인_그 어느 날 꿈 / 오른쪽▽ 홍혜윤_Share with me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 21회 37명의 졸업생들 또한 이러한 모기의 특성처럼 계속해서 예술계에 두각을 나타내고 존재감을 알리고자 합니다. 이번 졸업전시회는 매년 해오던 졸업전시와는 다르게 1부, 2부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37명의 예비 작가들이 더 돋보일 수 있도록 부스전으로 진행 되므로, 각각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학교생활 4년 동안의 노력과 결실들이 이번 졸업전시회에 담겨있는 만큼, 꿈과 열정을 갖고 새로운 출발점에 선 저희들에게 부디 방문해 주셔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고생한 37명의 학우들과 지도를 해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 제21회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 졸업생 일동

Vol.20111110i | mosquito-제21회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 졸업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