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ACTION

윤유진展 / YOONYOOJIN / 尹裕診 / painting   2011_1103 ▶ 2011_1109 / 월요일 휴관

윤유진_INTERACTION_캔버스에 유채_145.5×89.4cm_2010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성 GALLERY SUNG 대전시 서구 둔산동 1472번지 3층 Tel. +82.42.486.8152 cafe.naver.com/gallerysung.cafe

인간이 지각하고 이해하는 것들은 기호의 이해를 통해 이루어진다. 기호를 통해 세계를 이해하고, 기호를 통해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을 하며, 기호를 통해 어떠한 것들을 상상하기도 한다. 우리는 기호들의 세계 안에서 각자의 삶을 누리고 있으며, 우리의 모든 삶 속에서 인간 각자의 소통을 통해 살아가고 있다. 기호 없이 사는 인간은 상상할 수 조차 없고, 기호가 없는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 자체가 기호이고 우리의 생각이 미치는 모든 것이 기호의 세계 이다. 우리는 기호의 인식 없이는 살 수 없는 삶을 살고 있으며, 어떠한 다른 것들을 의미 있게 나타낼 수 있는 요소로서 그 대체물이 되는 것을 기호라고 한다.

윤유진_INTERACTION_캔버스에 유채_72.7×30.3cm_2010
윤유진_INTERACTION_캔버스에 유채_72.7×116.8cm_2011
윤유진_INTERACTION_캔버스에 유채_72.7×116.8cm_2011
윤유진_INTERACTION_캔버스에 유채_91×116.8cm_2011
윤유진_INTERACTION_캔버스에 유채_91×116.8cm_2011
윤유진_INTERACTION_판넬에 유채_90.3×80.3cm_2011

하지만 나의 작업에서는 커뮤니케이션보다 소통(Interaction)이라는 말로 해석되어지길 원하며 Interaction은 상호 작용, 상호의 영향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Communication에서 말하는 의사소통이나 연락이라는 뜻보다 연구자는 대상과 기호, 텍스트와 이미지 간의 소통, 상호 작용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기호와 이미지 상징성에 대한 연구를 하고자 한다. 그리고 나는 현대의 삶 속에서 대중적인 이미지를 차용하여 작업하며 자의식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는 방법으로 대중적 이미지의 반복적 표현과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다. 대중적인 이미지와 기호 이미지의 공통점을 통하여 그 둘을 결합 시켰다. 소통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우리의 의지라고 본다. 너와 내가 소통하는 것. 우리가 대하는 모든 것들을 다 같은 소통으로 느끼는 것이 싫다. 그러하기에 나는 소통의 필요함을 알게 되고 또 이러한 과정들로 우리는 어떠한 것일지라도 문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윤유진

Vol.20111106d | 윤유진展 / YOONYOOJIN / 尹裕診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