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OF DESIRE

임천복展 / LIMCHUNBOK / 林天福 / painting   2011_1103 ▶ 2011_1109

임천복_vent3_천에 혼합재료_130.3×162.2cm_2011

초대일시 / 2011_1103_목요일_06:3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갤러리 이안 GALLERY YIAN 대전시 중구 대흥동 153-5번지 이안과 병원 1층 Tel. +82.42.220.5959 www.galleryyian.com

자동차를 통한 '도시적 욕망(desire)' ●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바쁜 도심 속의 피조물중 하나인 자동차를 더 이상 단순한 교통수단의 의미로 바라보지 않았다. 단순히 이동수단을 넘어서 하나의 명품과 같이 도시에서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는 하나의 실현수단으로서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자동차의 기능적인 측면이 아닌, 자동차의 이미지와 Driver의 조화, 이들 사이에서의 욕망의 분출은 도시의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정한 자동차들이 가지는 정형화된 이미지는 사람들이 자신을 평가하고 어떠한 사람인지 보여 지게 하는 사회 표면에 노출된 부의 가치평가 척도중의 하나인 것이다. 어두운색의 고급세단은 '권력(power)'과 '부(rich)', SUV차량은 '젊음(youthfulness)'과 '역동(dynamic)' 을 상징하는 것처럼 이를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과시하는, 즉 도시적 욕망을 호소하는 하나의 분출행위라고 할 수 있다.

임천복_vent1_천에 혼합재료_122×180cm_2011
임천복_vent4_천에 혼합재료_122×180cm_2011
임천복_switch_천에 채색_130.3×162.2cm_2010

강렬한 태양광선 속에서 눈이 부신 생물학적인 결과와 '자동차'라는 기계적인 요소와 인간의 욕망, 그 밀접함이 동시에 어우러져 그것들에게서 나오는 이미지 그 자체 안에서 정신과 영혼의 눈이 부시게 되는 것이다. 자동차에서 쏟아져 나오는 굉음(roar), 그리고 그것으로 인한 전율(shudder), 무언가에 반사되어 현란하게 비춰져지는 풍부한 색감(color), 오감(five senses)으로 전해져 오는 것들이 하나로 조합되어 순간적으로 그 무언가를 번득이게 한다. 내가 찾고자 하는 욕망과 희열이 시작되고, 부풀어 올라 형용할 수 없는 마법의 세계로 빠져든다. 오로지 나를 위한 즉, 내 몸과 내 마음만 생각하며 욕망을 표출하고 새로운 이상실현을 위한 유일한 안식의 대상인 것이다.

임천복_heavy_천에 채색_122×180cm_2010
임천복_intense_천에 채색_130.3×162.2cm_2011
임천복_rock_천에 채색_97×130.3cm_2011

북적거리는 차들 속에서 인간의 욕망을 해소하는 방법, 시끄러운 도심 속에서도 머리를 맑게 할 수 있는 방법, 시간을 만들지 않고 이동할 필요조차 없이 그저 앉아서 대리만족과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다. ■ 임천복

Vol.20111103i | 임천복展 / LIMCHUNBOK / 林天福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