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WEET MOMENT

… of Topping ● 음식이미지는 공간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미감이 갖고 있는 맛의 분위기를 형성하며, 그 이미지 위에 오버랩 되는 일상과 풍경을 은유를 통한 상징적이고 회화적 언어로 풀어내려 한다.

송지연_… of Topping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7cm_2011

송지연_… of Topping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91cm_2011

미감은 인간이 갖고 있는 중요한 감각으로 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동시대 미술에서 음식의 감정적 효과와 행위는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서, 음식의 맛은 인간의 감정에 적극적으로 호소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행복감과 즐거움 등 감정적 쾌락을 동반하게 된다. 이런 미감을 통한 감정적 활동은 회화 속에서 인간의 심리, 사회의식 등 다양한 상징적 역할, 은유적 소재로서 작품의 소재로 쓰이게 된다.

송지연_… of Topping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91cm_2011

송지연_… of Topping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91cm_2011

본인의 작품의 모티브는 "…을 토핑하다"이다. 현대생활 속에 있는 인간들의 일상성의 혼돈을 초래하게 되며 이는 정체성을 상실한 인간의 삶을 만들게 되었다. 현재를 살아가는 조각난 일상의 이미지를 단순한 사물의 음식이미지에 데페이즈망의 표현양식과 표현방법을 통해 화면 구성으로 표현 되어 진다. 이렇듯 재해석되고 재창조된 단순한 사물 음식이미지는 작가의 감정이입을 통해 개별적 가치를 지니게 되고 건조한 현대인들의 삶에서 회화적 언어를 통해 잠재되었던 기억 너머의 공간으로 확장되어 새로운 개념으로 구조화 되어 상상을 동반하는 화면으로 표현 되어 진다.

송지연_… of Topping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60cm_2011

송지연_… of Topping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1×60.6cm_2011

일상의 즐거움이나 소중한 추억, 기억의 잔상을 화면에 담아 감상자들과 한번쯤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유를 공감하고 싶다. ■ 송지연

Vol.20111030g | 송지연展 / SONGJIYEON / 宋知姸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