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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1_1026_수요일_06:30pm
주최 / 대한민국 국방부 협력 /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2011_1026 ▶ 2011_1107 관람시간 / 10:30am~06:30pm
관훈갤러리 KWANHOON gallery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5번지 전관 Tel. +82.2.733.6469 www.kwanhoongallery.com
2011_1207 ▶ 2011_1221 관람시간 / 09:00am~07:30pm / 주말_09:00pm~05:00pm / 12월 10일 휴관
국회도서관 2층 특별전시관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로 1 (여의도동) Tel. +82.2.788.4211 www.nanet.go.kr
국방부에서 주최하는 기억의방_ 추억의 군사진전은 여러 국민들의 참여로 오래되고 빛 바랜 추억의 사진들을 제공받아서 진행하는 전시이다. 이 전시의 참여자는 6.25전쟁 당시 잃어버린 가족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비롯하여 군대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는 할아버지, 그리고 군대를 보냈던 어머니의 가슴 찡했던 어머니, 제대한지 20년이 넘은 아저씨, 전역한지 몇 년이 채 되지않은 청년들의 군대 이야기이다. 이처럼 본 전시는 누군가의 아들, 형, 오빠, 친척이었던 그들의 오랜 세월의 이야기들로 꾸려진다. 이와 같이 많은 이들의 마음과 희생이 조금씩 쌓여서 기록, 기억되는 우리 삶의 역사 속 현장을 추억의 군 사진전을 통해 조금이나 엿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려 한다.
전시는 기존의 전시형태와 다르게 일반국민들에게 사진을 제공받아 그 내용이 채워졌으며,특정 미술 관계자들을 위한 전시이기 보다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이루어낸 결과물들로 제작되었다. 따라서 전시의 내용은 국민들의 가슴 따듯 한 군에 대한 추억의 이야기로 기획되었다.
작가의 작품이 아닌 국민들의 가슴 안에 고이 간직했던 오래되고 빛 바랜 사진이었던 만큼 전시에서는 이 사진들의 의미가 드러나게 있게 연출 되는 것에 초점을 두었으며, 사진 뿐 아니라 6.25시절 아직도 유해를 기다리는 유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었다. 전시는 관훈갤러리 전관에서 이루어지며 1,2층에는 오래된 사진과 군 시절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3층에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진준작가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미디어설치미술가 이진준의 작품 「The Room of Memory」는 3인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다. 인터뷰 형식의 이 기록작업에는 지금은 세상을 떠난 이 용사들을 대신해 그들을 기억하는 가족들이 대신 참여해 주었다.여동생과 형수, 아들의 기억의 방 깊은 곳에 보관되어 오던 전쟁의 이야기들은 그 위에 세월의 먼지가 켜켜이 쌓여 있었음에도 아직 가지런히 남아 있었다. 작가는 그 기억의 방문을 두드렸고, 그들의 목소리와 제스쳐, 표정으로 드러나는 그 소중한 유산들을 기록하였다. ■ 이은주
First Room – Brother 姑 한상호 중위 (1931~1953) 전남 곡성에서 출생 6.25참전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소위로 임관 수도사단 1연대 3중대에서 소대장 임무 수행 중 1953년 7월 14일 금화지구 백마고지 전투에서 전사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여 현재 유해 발굴 중 3살 어린 동생 한상옥의 이야기를 기록 함
Second Room – Brother in Law 姑 고종석 (군번없는용사, 추서군번 0338185) 강원도 횡성에서 출생 기록상의 전사년일 1950년 6월 25일 3사단 26연대 소속으로 임무수행 중 전사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여 현재 유해 발굴 중 형수 강기순의 이야기를 기록 함
Third Room – Father 姑 최병호 중사 (1923~1989) 경남 울산에서 출생 1950-9-3 육군 입영, 1954-9-20 복무, 6.25참전 노량진 한강 폭파 작전 참가 장남 최대걸의 이야기를 기록 함
본 전시는 첫 번째로 관훈갤러리에서 개최되었으며, 두 번째 연장전시의 개념으로 현재 국회도서관 2층에서 전시가 진행 에 있습니다.
Vol.20111029e | 기억의 방-추억의 군 사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