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e wind : 자연과 사회, 그 사이 사람

고판이_박승희_이지향_Felic展   2011_1015 ▶ 2011_1027

고판이_자유로부터의 자유_종이에 펜, 색연필_42×29cm_2010

초대일시 / 2011_1015_토요일_05:00pm

기획 / 양운철 후원 / 갤러리아 순수

관람시간 / 01:00pm~08:00pm

갤러리아 순수 galleria SOONSOO 서울 강남구 청담동 78-14번지 Tel. +82.2.511.5167 cafe.naver.com/artko

이미 존재하는 모든 것은 자연이며, 사회는 사람 간의 수많은 관계이다. 사람은 자연과의 관계를 기반으로 공통된 내용의 한 사회 또는 다른 내용의 여러 사회를 형성하고 구분하며, 여기에 실존한다. 사람이 사회를 형성해 나아간다는 것은, 본성적인 행위로서 어느 사회 내에서 자신이 실존함을 드러내는 하나의 방식이기도 하다. 여러 사회를 거듭 형성해 나아가는 동안 사람은, 자연과의 관계를 떠나 사회 내에서 소유할 무엇으로서 또는 지배할 무엇으로서 자연을 해석하며, 자신이 시간과 공간 내에 있는 자연의 일부임을 망각하는 사회적 동물이 되어 가는 듯하다.

이지향_Wood land-안_한지에 페인팅, 혼합매체_40×120cm_2011
박승희_광물사회학 7-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117cm_2010
Felic_luminousness of analogy_캔버스에 유채_61×91cm_2011

하지만 사람은 자신이 속한 자연에 기대어 무언가 새로이 만들어 내고자 하는 순환적 행위를 한다. 그 행위 중, 하나는 예술행위이며, 예술행위를 통해 한 사회, 예술계를 형성한다. 본 기획전은 이미 주어진 자연의 공간 내, 인위적으로 다시 형성한 사회적 공간에 자연을 예술행위를 통해 새로운 자연의 모습을 존재화 하려는 것이다. 드러낸 또 다른 자연의 모습에는 인간적 의미가 담긴 무엇으로 사회적 내용이 담겨져, 또 다른 자연의 모습이면서도 어느 한 사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따라서 예술행위를 통해 변화된 자연은 작품이 되어 자연과 사회의 관계를 드러낸다. '자연과 사회, 그 사이 사람'을 주제로 열린 본 기획전을 통해 맘껏 노닐 수 있는 사유의 힘으로 우리의 실존적 위치를 한번쯤 반성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 양운철

Vol.20111015a | Like wind : 자연과 사회, 그 사이 사람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