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dermis super

홍지영展 / HONGJIYOUNG / 洪智煐 / video   2011_1008 ▶ 2011_1021 / 화요일 휴관

홍지영_Epidermis super #1_영상 HD1920×1080px_00:04:03_2010~11

초대일시 / 2011_1008_토요일_05:00pm

후원/협찬/주최/기획 / 윰갤러리 Yoom Gallery

관람시간 / 03:00pm~10:00pm / 화요일 휴관

윰 갤러리 YOOM GALLERY 서울 강남구 대치동 898-11번지 4층 Tel. +82.2.561.7848 cafe.naver.com/yoomcopany

EPIDERMIS란 표피이다. 표피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피부를 말하며 5~6개의 작은 중층상피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표피에는 혈관, 신경이 없다.

홍지영_Epidermis super #1_영상 HD1920×1080px_00:04:03_2010~11
홍지영_Epidermis super #2_영상 HD1920x1080px_00:04:05_2010~11
홍지영_Epidermis super #2_영상 HD1920x1080px_00:04:05_2010~11
홍지영_Epidermis super #3_영상 HD1920x1080px_00:04:03_2010~11
홍지영_Epidermis super #3_영상 HD1920x1080px_00:04:03_2010~11
홍지영_Epidermis super #4_영상 HD720x480_00:06:10_2010~11

애초부터 無에서 無인 공간일 뿐이다. 외적 가치의 기준점은 자신 혼자만의 시각적 만족이 아닌 상호적 틀을 통해서 만들어낸 가치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사회적 공동체의 일원으로 그들과 소통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로 인해 그들과 우리들의 가치들이 충돌을 일으키면서 외적 가치들이 내면에 충만하지 못한 채 無에서 가공된 有를 허공에 내뿜어 공존이란 단어로 만들어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 이렇게 상호적인 관계 속에서 가치들이 변할 수밖에 없는 실태가 되어버린 사회에서는, 그들의 시선들과 함께 포함되어 알 수 없는 이상한 동화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EPIDERMIS(표피)는 혈관과 신경이 없는 피부의 일부 구조일 뿐이며 지극히 피상적이다. 그런데 우리들의 각막인 공간 안에 침투하여 시각적으로 빠르게 다가와 투영되어진다. 그 순간 우리의 뇌 안에서는 한 인간을 바라볼 때 시각적으로 흡입되어, 고정된 시점의 칩이 생겨버려 데이터가 생기게 된다.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바라볼 때 그 가치들을 배제한 無인 공간에 있는 우리들의 모습은 보다 나아지지 않을까? ● 수많은 편견 중에 하나, 그 것은 각막과 빛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한 울타리 안에 기준을 만들어 버린다. 우리들은 그 틀 안에서 마치 정답을 외치며 살아가고 있진 않을까? 외적 가치의 기준은 어디부터 시작되었으며, 지정된 틀에 갇혀버린 가치 안에서 바라보는 시야는 아름다울지라도 그 속에서 진정 말하고자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아는가? 우리가 외적가치를 판단하는 데이터는 가상 속에 주어지는 환상적 이미지일지도 모른다. ■ 홍지영

Vol.20111013e | 홍지영展 / HONGJIYOUNG / 洪智煐 / video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