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올해의 청년작가 초대전

2011 Invitation Exhibition of Young Artists展   2011_0921 ▶ 2011_1002 / 월요일 휴관

강대영_또다른공간_혼합재료_240×200×230cm_2011

초대일시 / 2011_0921_수요일_06:00pm

참여작가 이화전_남군석_하은미_박순남_김수미 김재홍_한영희_정재훈_강대영_오정향

기획 / 대구문화예술회관

관람시간 / 10:00am~08:00pm / 월요일 휴관

대구문화예술회관 DAEGU CULTURE AND ARTS CENTER 대구시 달서구 공원순환로 181 Tel. +82.53.606.6114 artcenter.daegu.go.kr

올해로 제14회를 맞는 2011 올해의 청년작가 초대전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30대의 젊은 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해마다 공모를 통하여 작년까지 총 129명의 작가들을 배출하였으며 이 작가들은 지역미술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있다.. 한국화, 서양화, 입체(조소, 영상․설치) 각 세 분야에서 선정된 작가는강대영(영상․설치), 김수미(서양화), 김재홍(서양화), 남군석(한국화), 박순남(서양화), 오정향(영상․설치), 이화전(한국화), 정재훈(조소), 하은미(서양화), 한영희(서양화) 이상 10명으로 개인전 형식으로 전시되며 현대적이고 개성적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한국화 부문에서는 단아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며, 서양화 부문에서는 추상을 기초로 한 다양한 조형해석을 시도하는 작가와 극사실이나 사실적인 표현이 가능한 재료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두드러진다. 입체 부문에서는 도시문화를 주제로 한 영상설치 작품과 현재 떠오르는 조소 분야의 재원들의 독창적인 작품들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

강대영 ● 작가는 모기떼의 영상과 다양한 설치 작업을 조합시켜 인간의 욕망을 보다 직접적이고 강렬한 시각적 언어로 나타내고자 한다. 오브제를 이용하여 시각적 이미지를 강조했던 그 동안의 작업을 발전시켜 영상과 설치를 첨가함으로써 공간의 확장과 함께 조각적 개념의 영역도 확대하는 시도를 한다.

김수미_Untitle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50×150cm_2009

김수미 ● 선을 반복적으로 긋는 행위를 통해 작가는 근심과 불안으로 인한 마음속 욕망을 표출하는 동시에 해소하고자 한다. 복잡하지만 유연한 곡선들은 어우러져 생동감이 느껴지는 듯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남녀가 서로 얽혀있는 형상을 그린 대작을 중심으로 연인시리즈와 꽃 이미지를 함께 선보인다.

김재홍_Soul-blu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9×72.7cm_2011

김재홍 ● 패턴화된 행위에서 만들어 내는 선은 점에서 비롯되어 선이 되어간다. 작가는 이를 생명이 탄생하는 진화론적인 과정과 닮아있다고 생각하고, 가장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생명력을 선을 이용해 표현한다. 작가는 선을 현실에 존재하는 물질성보다 우리 내면의 존재 그 자체를 들여다보게 함으로써 미적인 생명력 또는 꿈틀거리는 듯 일렁이는 생명을 가진 어떠한 존재를 표출하고자 한다.

남군석_주전골의 가을_한지에 수묵채색_97×130cm_2009

남군석 ● 작가는 진경산수의 전통을 이어나가고자 고법을 익히고 특히 현장 사생을 통해 우리 산천의 숨결과 그 속에 담긴 역사와 현실을 체험하고 조형적으로 해석하고자 한다. 수묵담채로 그려진 그의 그림은 청량하고 맑은 기운이 돌며 옛 화가들의 인상을 풍기면서도 작가만의 개성이 돋보인다.

박순남_the Room_혼합재료_29×38cm_2010

박순남 ● 작가에게 'the Room'은 사적인 공간인 동시에 자신의 외부와 내부를 경계짓는 공간을 의미한다. 다양한 조각으로 하나의 질서를 만들어가는 작가의 작품은 색의 배열과 무게의 중심, 면의 움직임과 반복되는 색이 비현실적인 형태로 표현된다. 비슷하면서도 다름에 대한 생각들을 이번 주제에서 보여주고자 한다.

오정향_overlap project_혼합재료_62×51.6×10.8cm_2011

오정향 ● 작가의 설치작업은 시트지나 투명재료(아크릴, 필름지, 빛)를 이용해서 도시공간의 모티브들을 최대한 요약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영상작업을 통해 자신의 도시를 해석해볼 것을 제시하고 있다. 'overlap project'는 과거 한 시기 존재했던 도시의 모습 위에 작가가 만든 가공의 도시경관 혹은 현재의 도시경관을 포개어 하나의 공간으로 보여주는 작업이다.

이화전_My Pond_비단에 채색, 금속구조물_160×160cm_2011

이화전 ● 이화전은 동양의 전통적인 평면감을 공간감으로 구현하는 작가로 반투명한 비단 위에 채색을 한 뒤 여러 겹으로 겹쳐 연못이라는 공간을 창작해낸다. 화폭 하나하나의 공간속에 그려진 물고기는 공간의 깊이가 더해져 단순히 그려진 대상이 아니라 공간속에 놓인 물고기가 되어 유유히 헤엄을 치는 듯 하다.

정재훈_Do-raw-ing_ MDF, 나무 막대기, 나사못, 스틸 와이어, 슬리브, MDF 보드에 아크릴채색_가변크기_2010

정재훈 ● 작품은 있는 그대로의 '날것raw'을 드러내기 위해 평면 위에 그림을 'drawing'하기도 하고, 공간 안에 생각을 'drawing'하기도 하며, 차원 밖에 예기치 못 한 것을 'drawing'하기도 한다. MDF를 이용해 정교하게 만들어진 비행기, 일렬로 화판에 나사못을 박기도 하는 등 작가는 이번 전시에 '작가의 작업실'을 주제로 기존의 작품들을 비롯해 새롭게 제작된 작품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하은미_RUMPLE-time_플렉시글라스에 유채_78×56cm_2010

하은미 ● 'Rumple' 의 사전적 의미는 구기다, 구김살, 헝클어놓다 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작가는 사회적 이슈, 볼거리, 인쇄매체들을 의도적으로 구기고 접고 찢어 변형시키거나 재구성한다. 이는 평면의 종이가 입체적인 조형작품으로 변하는 과정과 정보습득에 지나지 않은 종잇조각이 조형적인 매체로서의 의미로 변화하는 과정을 뜻한다.

한영희_잠들다_종이에 볼펜_122.2×44cm_2010

한영희 ● 작가는 자연도 인간과 똑같은 생명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부각시키면서, 광활한 대자연을 모티브로 인간과의 '관계 맺음' 속에 침묵하는 자연의 모습을 선보인다. 인간이 자연을 보는 게 아니라, 자연이 인간을 주시하는 모습, 그리고 자연을 인간의 모습으로 형상화 하여, 살아 숨쉬는 생명에 대한 근원을 생각하게 한다. 볼펜이라는 재료를 사용하여 작가의 무의식 세계를 '자연의 침묵'으로 표현하였다. ■ 대구문화예술회관

Vol.20110922g | 2011 올해의 청년작가 초대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