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공병훈_오기호_윤미나 이선예_정보연_정창현_최성희
주최 / THE PENSIEVE
관람시간 / 09:00am~05:00pm
대구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미술관 경북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 대구대학교 조형예술대 2호관 Tel. +82.53.850.6910
마법세계의 '펜시브'는 기억을 담고 꺼내 볼 수 있는 그릇이다. 그 기억은 텍스트가 아니라 영상으로 저장된다. 우리에게 텅 빈 '캔버스'는 기억이 저장되지 않은 '펜시브'와 유사하다. 이곳에 찍은 눈물과 땀, 한획 두획 그은 몸짓이 쌓여 가며 그 그릇은 깊어진다.
마침내 완성된 그림은 마음에 여러 가지 이미지를 쏟아낸다. 푸른색은 그때 들었던 유행가멜로디로 변주되고 짙은 갈색은 진한 소주향과 닿아있다. 그 곳에선 좋고 나빴던, 기쁘고 슬펐던 감정을 볼 수 있고 붉은 노을, 창백한 아침공기가 마음에 되살아난다. 작품과의 만남은 언제나 추억이다. ■ 정창현
Vol.20110919j | THE PENSIEV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