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 the Gap

Jim McElvaney_Emily Young_Rhi Ellis展   2011_0917 ▶ 2011_1004 / 9월 12,13일 휴관

Emily Young_Blossom 1_from the Trans Liquid Project_캔버스에 혼합재료_100×100cm_2009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30am~08:00pm / 9월 12,13일 휴관

롯데갤러리 영등포점 LOTTE GALLERY YEONGDUENGPO STORE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846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0층 Tel. +82.2.2670.8889 www.lotteshopping.com

"Mind the gap"은 런던 지하철에서 쉽게 마주치는 안내문구로 승강장과 열차 사이의 간격이 넓으니 주의하라는 의미 - 정차할 때마다 열차 안의 스피커를 통해 어김없이 흘러나오는 매 우 영국적인 영어 표현입니다. 『영국 현대미술 3인』展의 타이틀을 'MIND THE GAP'으로 지 은 이유는 관객 여러분이 가장 최근의 영국 현대미술 작품을 즐기면서 한국 미술과 사뭇 다 른 분위기인 영국 미술만의 독특한 개성을 찾아보시기를 바라서입니다. 영국과 유럽을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 3인의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본 전시는 한국과 영국 사이의 또 다른 예술적 가교가 되고자 합니다. 더불어 관객으로 하여 금 단순히 양국 현대미술의 차이를 느끼는데 그치지 않고 영국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회화, 사진, 꼴라주, 혼합재료에 이르기까지 여러 미디엄으로 창작한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은 자연스레 영국 현대미술의 매력에 빠지게 만듭니다. 나아가 본 전시는 꿈과 현실의 틈새(Gap)에 대해서도 생각할 거리를 줍니다. 잡힐듯 말듯한 꿈과 현실을 오가는 우리의 삶을 반영하고 있는 멋진 작품들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영 국 현대미술로 가는 열차에 탑승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빕 니다.

Emily Young_Blossom 3_from the Trans Liquid Project_종이에 혼합재료_127×101.6cm_2011
Emily Young_Blossom 2_from the Trans Liquid Project_종이에 혼합재료_127×101.6cm_2011

Emily Young ● 에밀리 영은 일상적인 사물의 공간적 관계 속에 내재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아티스트다. 자연과 주위 환경으로부터 추출된 사물과 상황을 이용해 작가는 구조물의 현상학을 탐구 한다. 이것은 사물의 물리적 연결과 모순 상태를 시적으로 표현하기 위함이다. 영의 작품들 은 우리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는가에 대한 질문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일련의 작품들 에서 영은 뚜렷한 의미나 서사를 전달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되려 느슨하고 시적인 방식으로 관객의 자유로운 연상을 유도하는 시각적인 흐름을 창조한다. 영은 관객의 시각적 지각력 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영이 작품에서 사용하는 기하학적이고 회화적인 형태는 언제나 작가 주위에서 시각적으로 실존하는 것들이다. 영은 사물이 주는 익숙함에서 벗어나 관객 으로 하여금 상상력을 발휘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물을 인지하기를 원한다.

Rhiannon Ellis_Better Never To Have Been 1_디지털 콜라주_42×30cm_2010
Rhiannon Ellis_Leading The Way_디지털 콜라주_60×42cm_2010
Rhiannon Ellis_Better Never To Have Been 3_디지털 콜라주_50×42cm_2010

Rhi Ellis ● 리 앨리스는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영국 브라이튼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꼴라주 아티스트이자 사진가이며 영화 제작자이다. 전원 지역에서 자란 작가에게 가장 많은 영감 을 주는 소재는 자연이며, 많은 작품에서 등장한다. 아우르는 주제들은 주로 기억, 시간, 젊음, 늙어감에 대한 고찰이다. 과거의 사건, 사람, 장소에 대한 혼란스럽고 분열된 기억들 을 표현하는 이미지들을 만들어낸다. 작가의 꼴라주 작품들은 직접 촬영한 사진들과 오래 된 종이 조각들, 허름한 천 조각들을 사용한다. 또 외면되거나 잊혀진 사진과 기억들에 새로 운 생명력과 이야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흥미로운 사진들을 사용한다. 전시 작품 중 「Open Day」는 2009년도 브라이튼대학 오픈 데이의 아이덴티티 이미지로 쓰였다. 또 다른 전시 작품 「Leading The Way」는 로이즈TSB그룹이 주최한 『Art of Nurture』공모전의 2010년도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영국 사치(Saatchi) 갤러리에 전시되었다. 현재 리는 런던과 브라이튼을 중심으로 활발한 전시 활동을 하고 있다.

Jim McElvaney_Blackbird_캔버스에 혼합재료_50×50cm_2011
Jim McElvaney_Chimp_캔버스에 혼합재료_60×60cm_2011

Jim McElvaney ● 표현주의, 일러스트레이션, 추상, 어반 아트 등의 영향을 두루 받은 짐 맥엘바니의 작품들은 때로 무계획적이고 즉흥적이다. 초현실적인 대상에서 위트와 카리스마가 묻어나는 대상에 이르기까지 소재의 스펙트럼 또한 넓다. 맥엘바니가 즐겨 그리는 인물화에서는 얼굴에 대상의 감정이 여과 없이 나타난다. 인간이 드러내는 온갖 종류의 매력적이고 자극적인 표정들을 묘사하기 위해 맥엘바니는 다양한 방법과 재료들을 혼용한다. 작품에서 묘사되는 이 감정들은 이미지 자체로서 재현된다. 회화 작품에서의 표현 기법과 드로잉 작품에서의 선(constructive lines)은 때로 대상 자체보다 더 감정적인 통찰력을 제공하기도 한다. 맥엘바니는 올해 초 영국 뉴캐슬의 아웃사이더스 갤러리에서 '계획은 문제를 야기한다(Plans Create Problems)'라는 타이틀로 성공적인 솔로전을 가졌다.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시(Banksy) 등의 데뷔전을 기획한 세계적인 큐레이터 스티브 라자라이드(Steve Lazarides)가 기획했다. 맥엘바니의 작품들은 전세계적으로 개인/공공 콜렉션으로 판매되고 있다. ■ 롯데갤러리

Jim McElvaney_Raven #2_캔버스에 혼합재료_60×60cm_2011

"Mind the gap" is a phrase from the ubiquitous sign for the London Underground, warning riders to watch their step between the platform and the train. This phrase can be heard over the platform's public address system as well as inside the carriages on arrival at each station. In this exhibition, 'Mind The Gap' is not just an announcement that you'll hear on London's Underground system. It encourages the Korean audience to experience the latest artwork of contemporary British artists and find the unique British characteristics in them, which can seem quite different from Korean art which they are used to. By presenting the works of these talented UK-based artists, the Mind The Gap exhibition aims to build an artistic bridge between Korea and the UK. Much more than just a warning about the 'gap' between Korean and British art, the exhibition offers the chance to take a close look at the diversity of the British art scene as well. With a variety of genres ranging from painting and mixed media to collage and photography, it will be a pleasant challenge for you to pay attention to the seams between elements in British art. Taken a step further, it is very much a show about gaps, not just gaps between Korean and British art, but between dreams and reality. Mind the Gap, in capturing the elusive appeal of the stations at the ends of the lines, giv es a gentle but perceptive insight into the way we live now. Get on board to meet the new art scene from the UK. Bon voyage! ■ LOTTE GALLERY

Vol.20110917b | Mind the Gap-Jim McElvaney_Emily Young_Rhi Ellis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