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1_0914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화요일 휴관
인사아트센터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EONBUK PROVINCE ART MUSEUM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인사아트센터 제1전시실 Tel. +82.2.720.4354 www.jbartmuse.go.kr
자연과의 동화를 꿈꾸는 작가 홍찬석 ● 자연과의 동화를 표현하는 홍찬석의 작품은 본인의 삶 속에서 배어 나오는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낙천적이고 여유 있는 방랑시인과 같이 노래가 있고 흥이 있는 자연과 동화된 그림이다. 그러면서 "아름답고, 재미있게, 즐겁게 사는 것", "자연과 같이 변화하는 나의 세게"라는 문제를 던지며 새로움을 창조해내는 창조자이다. 그의 작품은 자연과 같이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편안함을 준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즐거움과 평안함을 주며 기대감을 준다. 순수한 어린이와 같은 마음으로 생활과 함께 변화하는 소재와 이야기꺼리의 초사실적이 아니면서도 왜곡된 소재의 조형을 표현한다. 하지만 친근감과 이해도를 높이게 한 설명적이면서 이성적인 표현은 아무나 할 수 없는 홍찬석만이 가진 예술세계가 아닌가 싶다. 서양적인 조형질서와 동양적 조형질서가 어우러져 때로는 산꼭대기에 집이 위태롭게 서있고 집이 지면에 안정적으로 서있기도 한 다양한 이야기는 그의 일상생활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안정적이면서 차분한 분위기였다가 강렬한 색상과 선으로 때로는 중간 톤의 환상적인 선과 색상으로 자기가 살아가고 있는 환경을 표현하여 소재가 변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 마치 물건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용할 때 느끼는 편리함과 안락함을 준다.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색과 선이 어울려 이성적이기 보다는 감성적이며 계산적이지 않은 어린이와 같이 순수하고 꾸밈이 없다는 것이다.
동요 속에 들어있는 자연 소재들이 자유분방하면서도 질서를 갖고 조화를 이루고 있다. 천진난만한 재미와 유머가 있는 소재와 컨셉이 홍찬석 그림의 고유한 특성이다. Eco에 대한 동경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하여 전체적인 흐름에서 볼 때 친자연적 성향을 띠고 있다. 거기에는 늘 자연의 순수함이 자리 잡고 있으며 문명세계에서 벗어난 자연, 사람이 자연을 대할 때 순수하게 자연물과 대화를 나누듯 서로를 사랑하며 행복감을 느끼는 듯한 소재로써 구름, 새, 꽃, 별, 달, 나무, 시골집과 같은 친밀한 모티브로 한 작품을 한다. 이것은 마치 인생의 의미, 그 오묘하면서도 때로는 꿈을 꾸고, 몽환적인 삶의 여정을 화목에 압축해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의 그림은 그의 삶을 그대로 동화처럼 표현하는 순진하고 순수한 소재를 담고 있다. 그의 일상생활에서 보여주듯 꿈과 사랑이 넘치는 삶의 현장, 모든 창조물들이 서로 사랑하며 평화롭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을 친근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우리 생활에 친근한 소재와 색상, 형태와 패턴은 매우 재미있고 흥미로움과 편안함을 주면서 그가 전하는 평화, 사랑, 꿈, 행복의 메시지에 공감대를 형성하게 한다. ■ 홍정표
Vol.20110914j | 홍찬석展 / HONGCHANSEOK / 洪贊碩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