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티스트, 퍼포머, 시각예술가, 기획자, 큐레이터의 삶을 살고 있는 실험+공간 오프도시OFF℃의 자유구성원들은 실험적인 쇼 케이스 OFF0℃_Fabrik을 통해 창작(작가), 매개(기획자), 소비(시민)로 나뉘는 현대예술의 일반적 지형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경계의 해체와 통섭을 시도하는 예술 생태계 구축을 모색하고자 한다. 예술실험공장 OFF0℃_Fabrik에서는 기획자, 예술가, 시민이 존재하지 않으며 모두가 예술 공장의 근로자가 되는 낯선 일상과 실험적인 놀이의 장이 될 것입니다. ■

쇼 케이스 OFF0℃_Fabrik 총연출 석성석

* 오프닝 2011년 9월 9일 PM 2:00 ~ 8:00 관객 농락 퍼포먼스 "물맥 Fabrik" 요리사: 고상석, Fabrik 직원: 박동명 & 김슬기, 삐끼: 흑표범, 레지스탕스: 서정민, 부재중 전화: 김상임, 행인: 정은경 & 윤미나, 만취인: 석성석 외 공장 방문자

PM 6:30 리얼타임 비디오+사운드 파티 "Live Film Fabrik" 석성석 & minson

* 설치 공장 "AMC" 스크리닝 = 20여 명의 AMC 참여 작가 오프도시OFF℃와 언더그라운드아트채널이 기획한 모바일디바이스 기반 실험적 예술 매개 프로젝트 AMC (Artist Mobile Communicator)의 현장을 실시간 중계하는 스크리닝 프로그램 "AMC" 설치 AMC에 사용된 수십 개의 스템프, 기록영상, 아이디어스케치 및 기획 자료종이들로 구성되어진 설치작품으로 관객들 또한 전시장 매뉴얼 스템프를 대여 자신들의 언어로 조합 AMC 메뉴얼 책을 만든다.

"1인 프로젝트" = 윤미나, 정은경, 서정민, 고상석, 김상임, 석성석, 박동명, 김슬기 기존의 오프도시OFF℃ 아트프로젝트 안에서 창작 지원자와 매개자로서만 존재하던 자유 스텝들은 이제 한정된 역할에서 벗어나 스스로 창작을 실험하고, 매개하는 연구원으로서 해체와 통섭의 예술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박동명 "엉클어져서 ; 충돌하여/Afoul"

수집된 소리 속에서 나는 내 모습을 다시 찾아간다. I'm trying again to find myself in collected sounds.

김슬기 "페인팅/painting"

이야기들은 은밀한 곳에 살아야 한다. 이곳은 어두운 방이다. The narrative should live in private place. This is a dark room.

정은경 "4월_부터/Since Apr"

무의미했거나 혹은 의미있었으나 기억하지 못하는 시간들에 대한 자각이후, 그 순간들을 소리로 남긴다.

After awareness of times meaningless or not that I can't remember, I have recorded the time in sound.

"2009_부터/Since 2009"

새까만 어둠에서 동틀녘까지의 걸음을 쌓다. Pile up my steps from deep in the night to dawn.

서정민 HIRUNDO RUSTICA

제비와 히룬도 루스티카 사이에서, 한숨. A breath, In between a swallow and Hirundo rustica.

고상석 "증식되는/propagative"

멈추지 않는 constantly

석성석 "도캐/ɪn|t3:rprɪ|teɪʃn"

이해와 해석에 관한 자가 진단. A self-diagnosis about understanding and interpretation.

윤미나 +김상임 "부재/absence"

OFF℃ 미디어 + 숍 오프도시OFF℃ 실험출판의 유통을 실험하고자 기획된 미디어+숍에서는 새빨간비디오, 신진작가 릴레이 쇼 프로젝트, 아티스트 네트워킹 쇼 OFF_3℃, Live Film Spiegelun DVD, 비누출판이 소개 된다. 또한 AMC 매뉴얼 북과 같은 OFF0℃_Fabrik의 진행과 함께 생산되는 진행형 결과물을 만날 수 있다.

* 클로우징: 2011년 9월 24일 PM 4:00 ~ 6:00 Fabrik 프레젠테이션 Fabrik 포럼 『예술생산, 매개 그리고 소비의 해체 도로』

Vol.20110909h | 공장OFF_0℃ Fabr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