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ythmical Movement 리드미컬 무브먼트

김상윤_서지연_신흥우展   2011_0901 ▶ 2011_1010 / 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1_0902_금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화요일 휴관

암웨이 갤러리 AMWAY GALLERY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9 암웨이 브랜드 센터 2층 Tel. +82.31.786.1199

"음악과 리듬은 영혼의 비밀 장소로 파고든다. Music and rhythm find their way into the secret places of the soul" (플라톤 Platon) ● 한여름의 무더위에 지쳐있던 몸과 마음의 휴식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암웨이 갤러리에서는 눈과 귀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이 전해지는 특별한 전시, 'Rhythmical Movement' 전을 마련하였다. ●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존 키츠(John Keats)는 '들리는 음악은 아름답지만, 들리지 않는 음악은 더욱 아름답다'고 하였다. 그는 가변의 세계 속에서 실제 음악은 소리와 함께 사라지지만, 상상의 귓전에서 들리는 음악은 듣는 이의 상상력에 의해 부드럽고 정확한 음정으로 고정되어 불변적인 것이 된다고 말한다. 이렇듯 이번 전시는 음악의 일차원적인 전달방법 즉, 듣는 행위에 국한되지 않고, 시각적인 이미지를 통해 공감각적으로 교감하여 다양하고 자유로운 해석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한다. ● 본 전시는 각기 다른 표현방법으로 음악(소리)이라는 청각적인 매개를 이미지화시킨 김상윤, 서지연, 신흥우 국내작가 3인의 참여로 이루어진다. 김상윤 작가는 비가시적인 소리를 선과 색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통해 시각적 리듬감을 선사한다. 김상윤의 작업은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다양한 형태의 줄무늬와 여러 색의 쓰임이 돋보이는데, 마치 일정한 리듬을 타고 있는 듯하면서도 매우 드라마틱한 변주가 있는 하나의 교향곡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서지연 작가는 사진이라는 매체적 특성을 이용하여 과거에 행해진 예술적 행위와 소리를 이미지로 재현해낸다. 작가의 작업 속 피사체들은 모두 연주를 하거나 노래를 하고 있는 무대 위 주인공들이다. 피사체들의 예술적 행위는 작가의 사진 속에서 자국처럼 계속 남겨진다. 사진 속 이들의 모습, 음악의 흔적을 따라가다 보면 들리지 않던 음악이라는 실체가 온 몸으로 들리게 되는 짜릿한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신흥우 작가의 작업은 작품 속 인물들의 다양한 표정 및 율동, 그리고 밝은 색상과 동적인 구성으로 인해 유쾌하고 즐거워 보인다. 리듬을 타는 듯한 인물들의 율동과 악기를 들고 연주하는 음악가들의 모습을 그만의 개성 넘치는 자유로운 필력으로 표현하며 관람객들에게 마치 흥겨운 음악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 독창적인 해석과 뛰어난 표현력을 보여주고 있는 국내 작가 3인, 김상윤 서지연 신흥우의 리드미컬하고 즉흥적인 연주회(전시회) 『Rhythmical Movement』속으로 초대한다. ■ 암웨이 갤러리

김상윤_Visible Rhythms 006_디지털 C프린트_56×70cm_2011
김상윤_Visible Rhythms 004_디지털 C프린트_70×90cm_2011

나는 줄무늬(stripe)와 색채에 의한 음악적 리듬을 작업의 주제로 표현해 왔다. 악보에 의해 창조되는 음악처럼 캔버스에 많은 선과 색으로 작곡하여 음악을 연주한다. ■ 김상윤

서지연_Black Orpheus 1_피그먼트 프린트_100×100cm_2010
서지연_Yellow Bike(노란 오토바이)-2_피그먼트 프린트_100×170cm_2011

내 눈은 그들을 바라본다. 또한 내 귀는 대상의 움직임을 통해 촉각적인 감각까지 동원하여 그들의 소리에 귀 기울인다. 그러나 사진 속 음악가들의 행위와 소리들은 모두 과거의 시간 속에 존재한다. 나는 그 시간에서 벗어나 대상의 존재를 층층이 쌓인 시간의 힘을 빌려 보여주고자 하였다. ■ 서지연

신흥우_도시의 축제_technical mixture_92.5×162cm_2011
신흥우_Dance_technical mixture_130×161.5cm_2011

신흥우의 작업은 인간들이 서로에게 들려주는 색의 앙상블(Ensemble)이며, 피리 부는 소년을 따라 가던 동화 속 어른들처럼 획일화 된 현대인의 자아 찾기이다. ■ 신흥우

Vol.20110904d | Rhythmical Movement 리드미컬 무브먼트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