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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민선 블로그_blog.naver.com/moolbaab
초대일시 / 2011_0903_토요일_05:00pm
주최/기획 / ㈜ 쌈지농부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논밭예술학교_논,밭갤러리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118번지 예술마을 헤이리 Tel. +82.31.945.2720 www.farmingisart.com
그 동안 『덜 죽은 자들』이라는 큰 타이틀 아래 전시를 해왔다. 이는 생명 경계에 대해 긴장감을 주기에 정했다. 첫 번째 개인전 『2004 안 유명한 작가의 개인전』에서 건축 도면을 이용한 드로잉을 시작으로 『2006 임대공간변이체』에서 선보인 로봇이미지들은 기계와 인간의 경계를 내포하기도 했으며 『2005_피가 되고 살이 되는』전시에서 만들어진 핑크돼지와 말린 멸치머리를 조합해서 인공과 생명의 경계를 충돌시켰고 말려진 멸치를 다시 우려내 국물을 내는 것을 동영상으로 만든 「멸치산수」에서는 생명의 개념이 죽음과 상반되는 것이 아님을 말했다. 2008년 「A scene package_풍경화」시리즈 , 2009년 _「기예와 기예」 시리즈에서 인간과 자연 그리고 기계가 만나 생명의 경계를 다시 생각해보는 작업들을 하였다. 그리고 2010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직립식물」시리즈 작업 중이다.
직립식물 ● 나무와 식물에 지지대를 묶어주는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나무가 휘어지지 않도록 덧대는 자재로서의 나무막대라던가 텃밭에서 식물과 채소가 엉키지 않고, 꺽이지 않게 수직으로 자라도록 죽은 나뭇가지를 세우고 끈으로 묶은 풍경들을 응시한다. '나무 막대기_각목'은 살아있는 나무를 죽지 말라고 지지대란 이름으로 받쳐주고 '죽은 나뭇가지'는 식물줄기를 지지대라는 물건으로 버텨주는 풍경은 나에게 한없이 생명의 지점에 대해 다시 한번 인지하도록 자극한다. ■ 이해민선
이번 쌈지농부㈜가 기획하고 주최한 '논밭 갤러리'에서의 이해민선 드로잉 전은 최신작 「직립식물」을 포함해 도면으로 드로잉 했던 초기 2001년 작업부터 10여 년의 드로잉들을 모은 드로잉전이다. 현재의 작업으로 오기까지 맥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최근 페인팅의 근간이 되었던 드로잉들을 '논 갤러리'에서 보실 수 있을 것이며, '밭 갤러리'에서는 신작 「덜 죽은 자들_직립 식물」의 드로잉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Vol.20110903a | 이해민선展 / LEEHAIMINSUN / 이해旼宣 / drawing.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