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공간 이소

HIVE 마당발 네트워크展   2011_0902 ▶ 2011_0907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작은공간 이소 블로그로 갑니다.

초대일시 / 2011_0902_금요일_05:00pm

참여작가 / 김승현_김종희_김형_윤동희_안유진

주최,주관 / 청주복합문화체험장 HIVE Camp 후원 / 충청북도_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01:00pm~07:00pm

하이브 스페이스 에이 HIVE Space A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내덕 2동 109-22번지 B1 Tel. +82.43.211.6741 cafe.naver.com/hivecamp

취지 『마당발 네트워크』는 2010년 하이브(청주) 레지던스 프로그램 일환으로 대한민국 각 지역에서 시각 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하게 활동 중인 공간(창작, 전시, 매개)을 찾아가, 얼굴을 마주하며 동시대예술의 다양한 가치와 담론을 체험하고자 했던 아티스트 1박 2일 프로그램이었다. 이렇듯 전국 예술 공간 네트워크에 대한 HIVE의 의지는 2011년 대구지역의 '작은공간 이소'와 대전지역의 'Space SSEE'를 『마당발 네트워크』라는 전시로서 초대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이번전시는 '마당발 네트워크' 2차 전시로 대구 지역에서 대안 전시 공간으로서 독립적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작은공간 이소"의 전시를 통하여 공간이 지향하는 동시대예술의 다양한 가치와 활동들을 청주지역에 올곧게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며, 또한 서로의 미래를 위한 보다 창의적인 네트워크 가능성들이 모색되었으면 한다.

그녀의 기록展_강현지, 이인희_2008
청춘을 타전하다展_김종희_2008
당신이 생산한 것展_김철환_관객참여프로젝트_2009

기획 의도 ○ 아카이브 전시를 통한 공간의 가치 지향점이 드러나는 전시 ○ 공간 속 작가가 함께 소개 되는 전시 ○ 지역 간 실질적 네트워크 가능성이 모색되는 전시

길을 가다가展_강수민_Homage to guldarzip_2009
웃지 못할 나라展_정도윤_염원프로젝트_2010
젊은실천 프로젝트展_김종희_욕_퍼포먼스_2010

초대 공간 소개 작은공간 이소 대구시 남구 대명3동 1891-3번지 B1 Tel. +82.10.2232.4674 cafe.naver.com/withiso

설립연도 -2008. 6월 개관 '작은공간 이소'는 다를 이(異), 이을 소(紹)로 다른 이어짐을 뜻합니다. '다른'이라는 것은 세상에 편입되지 않은 눈과 목소리, 이어짐이라는 것은 예술과 삶, 예술가와 관객, 혹은 우리 안에서의 어떤 틈을 메우고자 함입니다. 인정받기 보다는 그 밖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이들의 공간,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설립배경 작은공간이소는 처음부터 어떤 가능성이나 비전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 안에서, 불만과 객기로 만들어진 것이 그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준비된 체계와 뚜렷한 방향이 없었던 것은 혼란과 불안이었지만 때로는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무엇이 맞을까 라는 물음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방향 시각예술전시를 중심으로 운영되었지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와 메시지가 있다면 어떠한 장르나 형식에도 구애받지 않습니다. 딱히 내세울만한 방향은 없습니다만 공간의 힘을 만들기 보다는 이야기를 만들고자 하며, 예술가가 던지는 질문과 이야기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향입니다. 공간의 운영 방식 자체가 또 하나의 부수적인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특징 작은공간이소의 외적인 특징들을 대부분 '가진 게 없다'라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24시간 무인전시장 24시간 무인시스템은 애초에 부족한 인력과 전시지킴이를 둘 수 없는 자금사정에서 시작되었지만 전시를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가 되기도 하고, 관람자에게는 어떤 감성이 되기도 하고, 작품에 집중할 수 있는 바탕이 되기도 합니다.

공간 지하 1층, 얼룩진 벽, 직접 만든 싸구려 조명, 여름의 습기와 곰팡이, 각종 벌레. 허름하고 어두운 공간은 부족하고 낯설지만 관람을 경험의 형태로 받아들일 수 있고 심리적으로 내밀한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위치 대구 대명동 계명대학교 근처에 위치해 있음. 골목에 자리 잡고 있어 마음먹고 찾아오시는 분들은 찾기가 쉽지 않지만 근처에 문화공간과 여러 학교, 주택가가 있어 우연히 지나치다 들어오시는 분들이 꽤 있음.

운영 방식 체계적인 시스템은 없습니다. 매년 연간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고 있지만, 때로는 다소 즉흥적이며, 이따금 외부 안을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개인전 -기획전 -프로젝트형 전시 -작은공간이소 나누기 프로젝트 (선착순에 의한 공간 무료로 빌려주기,   전시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행위가 가능) -대외적인 행사가 아닐 경우 비공식적으로 공간을 빌려주기도 함.

운영 자금 -자비 (2회의 개별전시에서 지원금을 받았음)

젊은실천 프로젝트展_2010
곰팡이展_김민지_불안을 삼켜라_벽면에 텍스트, 곰팡이_2010
폐허의 감성展_이소진_비나이다 비나이다_저탄장_2011
사물의 대화展_노순천_사물의 방_2011

마당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작은공간이소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 참여하게 되었고, 네트워크의 필요성과 가능성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경험해보고자 하였습니다. 3년의 운영기간 동안 여러 가지로 부대끼다보니 공간 자체에 대한 고민과 반성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있었고, 작은공간이소의 과거를 정리해보고 존재이유와 의미를 한번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작은공간이소의 행적을 타 지역 사람들에게 드러내고 그에 대한 반응과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앞으로의 방향에 있어서 좋은 소스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에서의 질문 3년의 운영기간 동안 어떤 가능성을 발견하기보다 어려운 현실을 확인하는 꼴이 되어버린 것은 극복보다는 자기논리에 갇혀 너무 폐쇄적인 태도와 시스템을 고수하였기 때문은 아닌가. 공간 자체를 너무 주인공으로 만들려고 하지는 않았는가. 시작과는 다르게 주변을 의식한, 너무 조심스러운 활동을 하지는 않았는가. 작은공간이소가 할 수 있는 어떤 역할을 찾기보다는 단순히 결과물만을 반복적으로 생산한 것은 아니었는가. 현실을 직시하기보다는 부정하기 위해 지나치게 감정과 감성에 의존하지는 않았는가.

주최 공간 소개 HIVE Camp - "양파링 같은 세상을 꿈꾸며" 2005년 출발한 창작 공간 HIVE Camp는 충청북도 청주의 한 작은 마을 '안텃벌'에 위치해 있습니다. 2006년 지역작가 및 아시안 레지던시를 시작으로 공공미술, 커뮤니티 아트, 마을축제, 그리고 전시전용 공간과 게스트하우스 운영이라는 각각의 프로그램들을 통하여 예술 생태계의 둥근 모양에 대하여 현재까지도 탐구 중에 있습니다.

Vol.20110902f | 작은공간 이소-HIVE 마당발 네트워크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