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totype

버려진 금속이나 기계는 그 본래의 성질을 잃어버린 것으로 폐기 처분된다. 혹 이들이 다시 활용되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 지기도 하나 이러한 생산과, 폐기, 재활용의 모든 과정에서 물질은 단지 목적을 지닌 제품으로서의 효용성 만을 지닌다.

김성진_Prototype-SP_스틸, 오브젝트_30×30×30cm_2010

김성진_Prototype-1T_스틸, 오브젝트_60×70×70cm_2010

김성진_Prototype-D_스틸, 오브젝트_40×160×80cm_2010

김성진_Prototype-M_스틸, 오브젝트_45×50×50cm_2009

김성진_Prototype-0328_스틸, 오브젝트_130×130×130cm_2010

김성진_Prototype-0811_스틸, 오브젝트_130×120×200cm_2010

나는 페기된 금속과 기계를 이용하여 물질의 효용가치와는 구분되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영웅적, 공격적 혹은 권위적인 특질을 지닌 전투적인 로봇이 그 결과물이다. 이를 직접 생산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지닌 위험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 김성진

Vol.20110830h | 김성진展 / KIMSUNGJIN / 金成珍 /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