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091002i | 박찬용展으로 갑니다.
초대일시 / 2011_0903_토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주말 11:00am~08: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모아 GALLERY MOA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469번지 예술마을 헤이리 Tel. +82.31.949.3309 www.gallerymoa.com
박찬용 작가의 이번 11번째 개인전에서는 '술'을 주제로 한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술'이라는 것은 사람과 가까이서 벗이 되어주는 위험하지만 반가운 존재이다. 그래서 다양하고 많은 술자리들이 만들어지고, 그 곳에서 각양각색의 사람을 만나고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오고간다. 30년간 작가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던, 즐거워서 괴로워서 혹은 심심해서 가진 수많은 술자리들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어, 세상과 동떨어진 듯 하지만 밀접한 이야기들을, 술안주로 형상화한 작품을 통해 취중에 느끼는 잡념과 욕망을 표현하고 있다. ■ 한해랑
Q선장과의 불미스러운 기억 ● 술 마시고 처음으로 테잎이 끊어진 날에 대한 이야기다. 80년도, 한창 나이엔 항상 무언가가 미웠다. 분노는 두려움에 대한 또 다른 표현이었을 것이다. 아무런 힘도, 표현능력도 없던 나 자신에 대한분노와 영원히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에 대해... 치킨과 저질의 양주, 그땐 나름의 좋은 술상 이었다. 잘 먹고도 닭은 꼬장을 부리고, 술은 해적이 된다.
네게 절을 하라 ● 사람들이 모여 제물을 바치고 고기와 술을 나눈다. 신도 고기와 술을 좋아할 거란 믿음이 깔려있는 것이다. 그렇다 신과 인간은 육식 동물이다.
꽤 오랜 세월 술을 마셨다. 많은 문제를 그와 상의 했고 항상 엉뚱한 답이 돌아왔다. 그러나 술 안에서 만나는 네 자신의 욕망과 자유로운 상상은 가면을 벗고 나를 표현 할 수 있게 한다. ■ 박찬용
Vol.20110828d | 박찬용展 / PARKCHANYONG / 朴粲用 /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