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1_0810_수요일_06:00pm
갤러리 아이 기획 초대전
참여작가 김원태_김지용_박재성_이홍한_임상섭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아이 GALLERY I 서울 종로구 낙원동 283-13번지 2층 Tel. +82.2.733.3695 www.egalleryi.co.kr
사물들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그것이 말을 하고 있다고 느낄 때가 있다. 아직도 나에게 순수함이 남아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대화를 하는 것과 같은 까닭인지도 모르겠다. 작품에 등장하는 도자기는 단순히 사물로서의 존재가 아니다. 인간의 마음을 대신할 또 다른 가치적 존재로 치환되어 욕망이나 사랑의 ‘비움과 채움’을 수용하는 개체가 된다. ■ 김원태
대양속의 소금같이 허공속의 외침같이 사랑속의 통일같이 나는 내 모든 겉모습 속에 흩어져 있답니다. 당신이 원하신다면 그 모든 겉모습들은 저녁의 지친 새들이 둥지에 들 듯 제 속으로 돌아올 거예요. 고개를 돌리고 순간을 지워 버리세요. 생각의 대상을 갖지 말고 생각해보세요. ■ 김지용
200년전에 노예해방을 외치면 미친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100년전에 여자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집어 넣었습니다. 50년전에 식민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로 수배당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불가능해 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는 계속 발전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것처럼 보여도 대안이 무엇인가 찾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장하준의 메모에서... ■ 박재성
가장 아름다운 공간이라는 제목은 모순덩어리다. 내 작업의 공간은 결코 아름답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여느 집단의 구성원들은 그 집단에서 원하는 행위를 함으로써 삶을 영위한다. 그리고 그 행위가 결코 정당하고 아름다운행위가 아닐지라도 그들에겐 정당하고 아름다운 행위임에 틀림없다. ■ 이홍한
사람들이 갈망하는 희망과 꿈 그것이 실현 될지 안 될지는 모르지만 꿈을 향해 가고 싶고 그 꿈을 위해서라면 모둔 힘을 다해 자신의 힘들 던지고 싶어 하는 것 나는 보았다 내 꿈을 내가 가고 싶은 길과 내가 꼭하고 싶은 것을... Black horse 미래가 보일듯 말듯 경주말처럼 앞만 보고 왔지만 이제 내가 무엇을 위해서 달리고 있는지 내가 지금 무엇 향해 가고 있는지 알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이제 멈출 수도 없다 그냥달리고 있을뿐.. ■ 임상섭
Vol.20110810d | 오공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