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 by Riding

예술가치 실현디바이스展   2011_0727 ▶ 2011_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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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초대일시/장소_2011_0812_07:00pm / 판당고 2층

참여작가 / 김홍빈_문명기_박강아름_유비호 기획 / 유비호_이생강 협력_무빙마운틴

각 디바이스 실행장소 문의 / [email protected] facebook.com/RidingByRiding

Riding by Riding Devices Device「붉은산맑은물」_김홍빈 Device「봄의 위선적 약속_영광의 땅으로」_문명기 Device「파업」_박강아름 Device「The Way Things Go」_유비호

『Riding by Riding』은 한국의 특수한 상황에서 실현 가능한 '예술가치' 실험이다. ● 「Riding by Riding」 은 한국의 근 현대화 과정에서 만들어낸 아이러니한 상황들-분단의 상황, 사회적 신뢰와 소통부재, 근대적 개발논리, 일방적 자본의 질서-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물리적·시간적·공간적·심리적 한계를 벗어나고자, '이동(mobile)'이라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동'이라는 지속적인 운동성을 통해, 일방적 질서의 영역에서 '상호조화'의 영역으로 건너간다. ● 「Riding by Riding」은 실현 가능한 예술가치를 위해 예술과 사회 혹은 환경의 문제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예술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예술적 디바이스(Device)를 연구, 개발한다. 이 디바이스는 예술의 사회적 기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예술장치이며, 본 프로젝트는 예술적 process(method와 tool)를 통해, 예술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각각의 디바이스는 최상의 기능을 위해 각각의 장소, 시간, 이동수단, 변수가 조건이 될 것이다. ● 「Riding by Riding」의 디바이스는 네 명의 참여작가가 각자의 이동방법, 실행장소를 통해 주변이 만들어내는 상황의 변수를 자신의 프로그램에 적용해서 예술가치를 실행한다. 각 디바이스들이 행하는 실험의 과정은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실시간으로 유저(user)들에게 공개된다. ● 「Riding by Riding」은 어떠한 것도 고정하지 않고, 서로의 작업에 개념을 얹고(Riding) 얹어가며(Riding) 새로운 영역을 찾아, 가볍게 유유히 이동하고(Riding) 또 이동하기(Riding)한다.

Device「붉은산맑은물」은 작가가 유년시절 아버지와의 기억이 담긴 장소를 찾아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는 과거, 아버지의 파라다이스였던 장소와 현재 골프장으로 변해버린 장소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그는 그 안에서 과거의 기억들로 여러 가지 상황을 만들어, '발전'을 유보시키고 해체한다,

Device「봄의 위선적인 약속_영광의 땅으로」는 한 쌍의 연인이 '영광'의 땅을 찾아 떠나는 캠핑이다. 작가는 관찰자의 시선으로 이 둘이 나누는 대화를 실시간 시나리오로 만든다. 이는 연인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낭만적-영광의 지점과 실제 지리적 영광의 지점을 대치시켜 보여준다.

Device「파업」은 근무지를 이탈한, 비 정규직 연인이 도심에서 데이트하는 퍼포먼스이다. 작가는 유쾌한 방법으로 시위를 함으로써, 심리적 파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자본이 생산하는 그들의 사회적 계급을 드러낸다.

Device「The Way Things Go」는 물리적, 군사적, 제도적 제약이 만들어낸 인위적인 경계지점에서 개인의 가상세계를 반영한 심리풍경을 보여준다. 작가는 제한된 공간에 상황변수를 개입하여 연속적 사건을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제한된 현실에서 일방적 질서를 흐트러트리고 재배열한다. ■ 유비호_이생강

Vol.20110727f | Riding by Riding-예술가치 실현디바이스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