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놀고먹기

Artspace Mite-Ugro는 젊은 작가와 기획자들이 운영하는 비영리 대안공간으로 실험적 장르의 다원예술 분야의 활동에 주력하는 복합예술단체 공간이다. 광주광역시 대인시장 내에 위치하여 지난 2009년부터 자생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신진작가 발굴 및 지원, 예비작가와 큐레이터를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폭넓은 작가 홍보 및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국제교류를 추진한다. 현재, 중국, 일본, 태국, 네팔 ,필리핀 등 아시아지역의 대안공간 및 작가 네트워크와의 교류를 진행 중에 있다. 아트스페이스 미테-우그로가 예술을 도구로 놀고먹을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신진작가 발굴지원 프로그램, 예술밴드 결성,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인 '놀고먹는 레지던시'를 진행 및 준비 중에 있다.

박성배_정선민 박용수_윤성필

1. 신진작가 발굴지원 프로그램 『라이브 액션 Live Action!』展 일정 7.23 ~ 8.6 (오픈 : 2011. 7. 23(토) 오후 5시) 장소 아트스페이스 미테 우그로/ 광주 동구 대인동 308-33, 1층 참여작가 박성배, 박용수, 윤성필, 정선민 예술가 초입에 들어선 작가들이 공간해석적 작업을 통해 장르탈피 실험작업을 진행한다. 오는 23일(토)부터 8월 6일까지 진행될 본 전시는 결과로서의 전시가 아닌, 과정 속의 실험으로 다양한 시각이 논의되고, 방향성을 공동모색해 가는 워크숍 중심의 전시로 조선대 출신 박용수, 전남대 출신 정선민, 윤성필, 박성배 작가 등 이제 갓 미술대학을 졸업한 신진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예술밴드 『머지? MUZI?』 연습 장면

2. 무빙 아트 쇼 예술밴드 『머지? MUZI?』 일정 2011. 7. 1 ~ 11. 30 장소 아트스페이스 미테-우그로, 송정리, 광주공원 등 광주도심 일대 참여작가 광주작가, 국내 체류 중인 외국 작가 7~8인 무빙아트쇼 예술밴드『머지? MUZI?』는 시각미술의 영역확장을 꾀해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활동 중인 광주의 젊은 작가들과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 작가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설치, 퍼포먼스, 음악, 조명, 영상까지 아우르게 된다. 창조적 ․ 실험적 컨텐츠 개발을 통해 예술에 활기를 부여하고 각각 장르별로 특성화된 예술가들의 역량이 결합되어 유기적인 내용과 가치를 공유한다. 게릴라 공연의 무대가 될 3.5t 트럭은 설치예술, 조명, 영상 등을 이용해 공간 자체가 예술작품화 될 예정이다. 게릴라 공연은 9월초로 예정하고 있으며 밴드결성 이후 본격적인 연습과정을 거쳐 내년 대만, 일본, 싱가폴 등 아시아 지역의 대안공간들과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2010년 풋풋(food-food)레지던시

3. 예술가 거주프로그램 『놀고먹는 레지던시』 일정 2011. 8 ~ 11 장소 아트스페이스 미테-우그로, 광산구 평동산단, 광주공원 등 광주도심 참여작가 김강석, 김탁현, 김현돈, 박인선, 짜끄라판 타나티라넌 Jakraphun Thanateeranon(태국), 실왓 람야난다 Silwat Ramyananda(태국), 세진 에커 Sezin Eker(터키), 라제시 꾸마르 람 Rajesh kumar Ram(인도), 소이치로 미츠야 Soichiro Mitsuya(일본), 로이스 엉Royce Ng(호주) 2010년부터 미테-우그로가 아시아의 작가들과 지역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외부의 지원없이 자체기획하여 진행해 왔던 4차례의 레지던시는 오는 8월부터 4개월 동안 진행되는 국제 레지던시의 배경이 되었다. 인도, 터키, 태국, 한국 참여작가들의 공동 협업으로 이루어진 예술가 거주프로그램 『놀고먹는 레지던시』는 예술적 교류를 확산하고, 다양한 소통방법을 실험하고자 기획되었다. 아시아 각국에서 오는 예술가들이 아시아에서 온 이주노동자들이 함께 하는 창작체험 워크숍은 '사장님 나 봐요'라는 전시명으로 이주노동자들의 작품전이 11월 말에 이루어진다. '아시아 거리 음식개발단'은 참여작가들이 각국의 음식교류를 통해 새로운 거리음식을 개발한다는 컨셉이다. 아시아의 거리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게 개발된 음식들은 지리적․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초대하여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예술 서비스 '황금마차'는 이동형 레스토랑, 체험 예술 프로그램, 공연 등 예술의 경계를 낮추고 대중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시도되는 프로그램으로 광주도심의 공원, 광산구 공단 일대에서 진행된다.

□ 황금마차 ○ 일정 : 2011. 8. 26 ~ 9. 30 ○ 장소 : 하남공단, 평동산단 등 광주일대 ○ 내용 - 8,9월에 집중 방문하여 본 레지던시에 대한 호응도 상승효과 기대 - 이동형 레스토랑,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한 다문화, 다양한 예술프로그램을 경험하게 함으로서   예술의 경계를 낮춘 소통 이벤트형 프로그램 - 상대적으로 소외된 광주의 외곽지역과, 지역의 이주노동자들, 사회적 소외계층에 찾아가는   문화예술 서비스로 참여작가들이 만든 아시아의 거리음식과 공연 및 예술 작품감상 등을 선보임.

□ '사장님 나봐요' ○ 일정 : 2011. 9. 4 ~11. 30 격주 주말 ○ 장소 : 아트스페이스 미테-우그로, 참여작가 작업실, 대인시장 등 ○ 내용 - 광주지역의 이주 노동자들이 아시아 각국의 참여작가들이 함께 만드는 예술 체험 워크숍형 교육프로그램 - 레지던시 기간동안 참여작가들과 이주노동자들이 매칭되어 일상에 필요한 가구, 소품, 예술품 등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

□ 아시아 거리음식 개발단 ○ 일정 : 2011. 8. 26 ~ 11. 30 ○ 장소 : 아트스페이스 미테-우그로 ○ 내용 - 공동협업 골목길 개선 프로젝트 진행. 소통을 위한 쉼터로서의 기능 - 레지던스 참여작가들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음식을 매개로 한 문화교류 및   예술 소통구조 확대의 장 - 참여 6개국 작가들이 아시아 거리음식을 메뉴로 한 레스토랑 운영 - 각국의 참여작가들이 만들어내는 거리음식 개발단으로 이동식 포장마차 형태로 운영되며 각국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어느 거리에서나 흔히 접할 수 있는 대중적 음식을 개발하여 선보이는 공공서비스 - 다문화 가정, 이주노동자, 보육원 등 소외계층을 초청해 시민문화향유 기회 확대

2009년 개관이래 신진작가지원 및 아시아 지역의 작가, 대안공간들과 교류를 해왔던 미테-우그로는 탈장르, 실험적 작업, 예술을 매개로한 다양한 소통구조의 개발은 예술을 보다 쉽고 즐겁게 이해시키고자 함이며, 일방향적 예술의 변형된 시도로서 한발 더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 아트스페이스 미테-우그로

Vol.20110704j | 예술로 놀고먹기展-아트스페이스 미테-우그로 하반기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