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이형아트센터 현대작가기획전

이경숙展 / LEEKYUNGSOK / 李慶淑 / painting   2011_0622 ▶ 2011_0629

이경숙_바닷속1_캔버스에 유채_45.5×50cm_2011

초대일시 / 2011_0622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09:00am~06:00pm

이형아트센터 YiHYUNG ART-CENTER 서울 종로구 관훈동 21번지 인사아트프라자 4층 Tel. +82.2.736.4806

종이학과 자연친화의 표현미학 전개.. ● 현대문화사회는 다매체예술의 범람으로 기존의 창작예술이 다양하게 변모하고 있음은 두말 할 나이 없다. 여기에서 현대미술은 재료의 형식 또는 개념의 전위 등이 갖는 의미와 심미안의 테크닉을 주어진 공간 안에 정형화시키려는 이경숙의 근작 세계가 이형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 이번에 개최되는 작가의 작품은 한국인의 사색적 세계관을 자연 친화에 대처하는 사실주의 미와 초월적 개념화를 통합하는 작품으로 그동안 작업을 해온 작품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전시하게 된다.

이경숙_바닷속2_캔버스에 유채_45.5×50cm_2011
이경숙_숲속에서_캔버스에 유채_60.6×72.7cm_2011

작가의 작업에는 순수미를 재현하려는 사실성을 바탕에 두고 현대미에 연결시키려는 관념의 전환 또는 초월적 시공에서 유동성과 균형, 조화로움, 비례미가 마치 회화적 에스프리로 느껴지며 직접 자연을 찾아 스케치하고 사진을 찍어 재구성하는 등, 보이지 않는 작가의 부지런함이 새로운 것에 대한 열정과 함께 나타난다. ● 이러한 과정에서 제작된 작품들은 전통문화의 계승으로 나타나는데 즉, 자연의 순응, 의식의 전환, 상상 성, 공간의 확대 등이 가치미학으로서의 개념을 열어가려는 종이학을 매체로 이용하여, 작가의 내 면 속에 흐르는 이상성과 형상들이 작품 속으로 들어와 작가의 지적인 취향, 조형관으로 천찬, 한국인의 정서(서신, 그리움, 소통)와 모더니즘 미학의 전형을 이루고 있음이 짐작 된다. 한편, 이처럼 다양한 자연친화의 작업들은 종이학 서정의 통섭 적 혼을 바탕에 둔 여인들의 지혜와 설레임 등이 배어 있음도 무관하지 않는다. ● 따라서 작가는 자연의 이법에 따라 자연위에 신 사고의 개념을 부가하여 진정한 내밀의 가치를 시대의 요구에 맞게 구현하면서, 높은 미적 이상을 추구하는 독창적인 예술을 지향하고 있다 하겠으며, 이는 곧 신 사실로 행하는 초월주의 미학에 재 해석이라는 거시적 화론으로 깊이 있는 예술관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 된다. ■ 이형옥

이경숙_종이학_캔버스에 유채_72.7×90.9cm_2010
이경숙_태종대_캔버스에 유채_191.8×227.3cm_2010

꿈,파도에 그리며 / 파도가 바위에 올라 / 꿈을 향해 지휘 하고 있다 / 저 멀리 수평선을 향해 / 꾸밈 없이 지휘봉을 저어대고 / 바다는 저마다의 소리를 내어 / 하나의 하모니 되어 / 내가슴 깊숙이 파고 드는데 / 어느새 넋두리 조차 / 마구 밷어내고 또 밷어내고 나면 / 나에겐 침묵이 흐르고 / 갯바람이 온몸을 감싸안아 / 어머니의 품 그리워지면 / 꽃피던 춘삼월 바다에 띄워 보낸 / 소녀의 꿈이 가물거리고 / 사뿐히 날아드는 갈매기 한마리가 / 내 귓전에 소녀의 꿈 속삭인다 / 저멀리 은빛 물결이 / 소녀의 꿈 아련이 실어다 주고 / 춘삼월의 나의 노래 내 가슴에 벅차구나. ■ 이경숙

Vol.20110622j | 이경숙展 / LEEKYUNGSOK / 李慶淑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