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세미나 / 2011_0624_금요일_04:00pm_2층 3전시실
참여작가 노원희_백미혜_조경현_최부윤_하원식
주최, 주관 / 대구미술비평연구회 후원 / 대구문화재단_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11:00am~07:00pm
갤러리 오늘 대구시 중구 봉산동 217-11번지 Tel. +82.53.425.6845
지금 이 순간 잔혹한 시간들을 견디고 있는 강들, 그 강들의 오래고 오랜 영성의 시간들에 귀를 기울인다. ■ 노원희
선의 겹침과 테이핑으로 마치 빈공간이 채워지기를 기다리는 원고지 같은 평면을 만든 후, 그 공간에 정신과 몸, 수직과 수평, 상처와 치유의 숨결을 불어넣는 유연하고 투명한 감성의 작업들. ■ 백미혜
광원과 실체(와이어)와의 관계에 의해 펼쳐지는 그림자의 환영, 이것은 공간이 어떻게 도약되는가를 구조적으로 드러내는 실험이다. ■ 조경현
여성의 미가 한 사회의 문화적 관점을 반영하고 있다는 전제 속에 나는 근래작업에서 현대사회가 부딪히고 있는 문화 현실의 실체, 즉 "미"(Beauty)를 '고전조각과 현대의 미의식의 접목'을 통해 우리 시대에 적용되는 미(美)의 기준, 혹은 고전주의와 현대적 트랜드가 만나는 접점의 불협화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 최부윤
본 비디오는 이주노동자들이 많이 모여 사는 경기도 안산의 원곡동에서 촬영한 것으로 우리 삶을 지배하는 경제논리와 부유하는 삶에 대한 작업이다. 비디오에서 화면 전반을 차지하며 자막처럼 지나가는 경제지표들이 보인다. 이것들은 우리가 조절할 수도 없고 면밀히 파악할 수도 없으나 우리의 삶을 견고히 지배하고 있다. 비디오에 나오는 이주민의 억양을 흉내낸 '사장님 나빠요'라는 목소리는 원망처럼 들리며 느린 속도로 보이는 발걸음들은 삶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경제지표의 흐름에 따라 떠도는 여행자처럼 보인다. ■ 하원식
Vol.20110621j | 2011 창작과 비평-평론가 선정 5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