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 SHOW & THE WINDOWS

일민시각문화6   2011_0617 ▶ 2011_0814 / 월요일 휴관

신정룡_서울시 중구_신세계백화점 본점 루이비통

초대일시 / 2011_0616_목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일민미술관 ILMIN MUSEUM OF ART 서울 종로구 세종로 139번지 제1,2전시실 Tel. +82.2.2020.2060 www.ilmin.org

일민미술관의 6번째 시각문화작업에서는 대중의 소비문화를 통해 우리 일상의 시각이미지를 살펴보고자 쇼윈도(show window) 위주의 작업들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상점의 쇼윈도가 현대사회의 욕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여겨져 시작하게 된 이 작업은 그것이 곧 보는 이의 욕망을 자극하는 것과 동시에 보여지는 것의 욕망의 표출임에 다다르게 된다. 상품이 진열된 쇼윈도 뿐 아니라 건물의 외관, 혹은 건물을 뒤덮은 간판들, 그리고 병원이나 관공서에 이르기 까지 일정한 대상을 통해 스스로의 존재와 권위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고현주_대전광역시 서구_대전시청로비
이민호_충청남도 계룡시_국방모범도시1
안성석_서울시 중구_명동 13개 발견
이동엽_서울시 종로구

이전의 작업들이 과거에 기반을 둔 현재적 이미지 모음 작업이었다면, 이번 작업은 현재와 연계한 미래지향적 작업이기를 희망했다. 시각문화란 인간과 생활과의 연관 속에서 현재를 보고, 현대사회의 소비문화에 대해 부정적 시선으로만 바라 볼 것이 아니라 소비문화가 차지하고 있는 관점과 비중을 인정하고 우리의 정체성이 담긴 긍정적 이미지언어들을 형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익재_서울시 강남구_갤러리아백화점 파피루스안경점
이진우_경기도 과천시_서울대공원
임지원_서울시 중구_명동
전성영_경기도 부천시_부천시청

『일민시각문화』가 순수시각적 이미지 수집차원을 넘어 우리 정체성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발전해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작업이 되길 바란다. ■ 일민미술관

Vol.20110618a | 일민시각문화6 - SEE, SHOW & THE WINDOWS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