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대회를 위한 초강 임수빈 화백 전시회

초강 임수빈展 / IMSOOBIN / 任秀彬 / painting   2011_0615 ▶ 2011_0630

임수빈_쓰나미의 고통_한지에 채묵_70×110cm_2011

초대일시 / 2011_0615_수요일_05:00pm

기획 / 횃불센터(Torch Center)

관람시간 / 10:00am~05:00pm

횃불센터 Torch Center 서울 서초구 양재동 55번지 재단법인 기독교선교횃불재단 Tel. +82.2.2105.8133 www.torchcenter.org

예술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가운데 아주 고귀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우주의 만물이 아름답고 이를 지배하라 분부하신 인간이 또한 고귀한 존재이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 따라서 예술을 작업하는 예술인간은 고귀한 존재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임수빈 화백의 작품세계는 이를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작품곳곳에 창조주를 향한 고대(Expectation for the Creator)와 그가 지으신 처음세계가 회복되기를 원하는 소원이 나타나 있어 기쁩니다. ●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도처에 움직이는 생물들이 변화무쌍하게 나타나 보는 이로 하여금 수많은 창조세계의 이야기(the Story of the Creation)를 스스로 만들어 가도록 이끌어 줍니다.

임수빈_독수리의 날개처럼_한지에 채묵_45×50cm_2010
임수빈_평화속의 조화_한지에 채묵_65×65cm_2010

저는 2011년 디아스포라 세계 선교 대회의 모토를 한민족의 뿌리를 찾는 일에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the Creation of God)세계로 회귀를 갈망하는 임수빈 화백의 작품세계에서 일맥상통함을 깊이 느낍니다. ● '견오지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견은 오백년 가고 종이는 천년간다는 말이지요. 우리 고유의 한지에 채색과 묵으로 작업한 작가의 창조적 정신 속에서 글과 그림과 인품이 함께 가는 우리네 사군자의 정신을 보게 됩니다. ● 아무쪼록 이번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하나님의 세계의 아름다움과 디아스포라 한민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이형자

임수빈_기름물에 빠진 새 한마리_한지에 채묵_65×65cm_2011
임수빈_이브의 눈물_한지에 채묵_45×50cm_2010

Art is the most precious gift God has bestowed us. God made all things beautiful and He gave this universe to us because He made us noble and to appreciate the aesthetics of life. ● Because of this, those who choose to create art must also be noble. Artist Im Soo Bin is able to display the nobility of the human heart in his pieces. In his art, there is anticipation for our Creator and a burning hope for the world to be in God's image once again; it is a longing that inspires me. ● Im Soo Bin's art captures life in his drawn creatures; as I look in, it feels as if the creatures are endlessly moving around each other. As I see them moving, it inspirits me to write the story of God's creation. ● As a part of the 2011 Korean Diaspora World Mission Conference, I believe firmly in our goal of calling overseas Koreans to search for that common root of Korean history and culture. ● I resonate closely with Im Soo Bin's art because we both hold a deep nostalgia for going back to the origin. As Im Soo Bin's art shows a wishful anticipation for the world to return to its intended purpose, the diaspora's goal is to bring back the Korean youth to knowing and loving their home land. ● There is a term, 'Gyeon Oh Ji Chun', which means silk can last 500 years but paper can endure 1000 years. Im Soo Bin uses a special Korean paper called 'hanji' and uses 'mook' to create his works. With this manner, I think of the ancient scholars in Korean history who would use the same 'hanji' and 'mook' to create their own works. ● I hope that for both Im Soo Bin's exhibition and the 2011 Korean Diaspora, it will be a time for people to feel renewed in God's purpose for us in life. ■ Lee Hyung Ja 

임수빈_원죄의 비밀_한지에 채묵_70×65cm_2009
임수빈_사군자 시리즈-백년_한지에 채묵_60×30cm_2009~2011 임수빈_사군자 시리즈-매화_한지에 채묵_70×40cm_2009~2011 임수빈_사군자 시리즈-이 날은 주가 지으신 날_한지에 채묵_95×38cm_2009~2011 임수빈_사군자 시리즈-반구의 소리_한지에 채묵_70×25cm_2009~2011

임수빈의 사군자(The four gracious flants of Im Soo Bin) ● 임수빈의 사군자는 깨끗하다. 깨끗다 못해 정결하다. 어떤 지성인 한 분이 이런말을 했다. 사군자를 그린다는 것은 도의 경지라고-그 경지란 곧 그림과 글씨가 하나가 되어야 하고 거기에 그리는 자의 인품이 반드시 나타내져야 한다. 인품이 곱고 격조있지 않으면 안그려지는 그림이 바로 사군자라고 했다. ● 임수빈의 사군자는 이점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의 맑은 품성이 곳곳에 나타난다. 그래서 그의 사군자는 보고 느끼는 사람에게 정갈한 마음을 선사해 준다. 그의 채색묵화가 이 사군자를 바탕으로 섬섬히 그려졌어도 이 정갈함과 깨끗함은 그의 채색이 주지 못하는 깨끗함을 분명히 전달한다. 이는 그가 자란 가정의 배경에서 비껴가지 못한다. 위로는 구한말 한성(서울)을 지키는 훈련도감의 중책을 지녔을 뿐 아니라 고종황제의 사군자 선생을 맡았던 현 광화문 현판글을 쓴 임태영의 친손자가 작가 자신이고 옆으로는 작은 아버지인 긍농 임기순 옹으로써 박정희대통령의 묘비명을 쓴 사군자의 맥을 잇는 가문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다. ■ 횃불회관

Vol.20110616j | 초강 임수빈展 / IMSOOBIN / 任秀彬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