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LIFE GOES ON

신조展 / SINZOW / しんぞう / painting   2011_0615 ▶ 2011_0629

신조_Paradice_캔버스에 유채_130×194cm_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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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 홈페이지_www.sinzow.com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2:00pm~06:00pm / 일요일_12:00pm~05:00pm

갤러리 담 GALLERY DAM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2(안국동 7-1번지) Tel. +82.(0)2.738.2745 www.gallerydam.com

갤러리 담에서 유망한 일본 작가 SINZOW의 『AND LIFE GOES ON』전시를 기획하였다. 이 제목은 유명한 영화감독 Abbas Kiarostami가 만든 이란대지진 이후에 상황들을 살피려는 감독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타리 영화에서 이번 전시의 이름을 따왔다. 이 영화에서 무거운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일상사에 관성적으로 행동하는 인간의 행동이 잘 표현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은 일본작가인 SINZOW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수도 있다. 얼마전 지진과 원전폭발로 인한 미증유의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일상적인 일들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작업 속에서 공황상태에 빠진 사람을 표현하면서도 마치 「파라다이스」인 것처럼 표현한다. 또한 작가는 올해 결혼을 하면서 시댁에서의 새로운 인간관계들을 엮게 되고 지금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작가의 삶은 다른 일반사람들과는 달라서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생각은 작업에서도 나타나서 즉흥적으로 색을 섞어서 쓰게 되면 예상치 못한 색감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렇듯 삶은 우리의 예견대로만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 돌발 행동과 돌발 상황들이 발생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작가는 작품을 하는데 있어서도 이러한 행동양식을 시도하고 있다. 잘 섞어서 원하는 색을 만든 후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섞지 않은 색들을 붓 위에 직접 짜서 혼돈 속 세상과도 같은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작가를 둘러싼 외부적 환경들이 물리적으로 바뀐다 해도 인간의 삶은 지속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의 작업들이 「메멘토 모리」를 주제로 한 바와 같이 작가는 삶에 대한 무한한 관심을 작업 속에 표현하고 있다.

신조_Island_캔버스에 유채_33.5×33.5cm_2010
신조_Dusk_캔버스에 유채_130×162cm_2011
신조_Drifting_캔버스에 유채_45.5×53.5cm_2011
신조_Cutting board_캔버스에 유채_80.3×100cm_2010

SINZOW는 일본 무사시노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으며 무라카미 다카아시가 주체한 『GEISAI』전시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면서 미술계에 뛰어들었으며, 2010년에는 Japan Fine Art Foundation에서 「올해의 젊은 작가」로 지명되기도 하였다. 현재 Sinzow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Paradise」, 「Island」, 「River」등 평면작품 20여점이 보여줄 예정이다. ■ 갤러리 담

신조_Two people_캔버스에 유채_97×130cm_2010
신조_onds_캔버스에 유채_80.5×100cm_2011

My work is deeply related to my life. I got married in April this year, and started a new life in a different place. So I have to meet different culture, different food, and different people. My lifestyle is clearly different from the people around me. Human lives are different but we should all coexist even if we don't understand others. In this exhibition, I try to confront things I don't understand. Paints are mixed at random, the next moment, colors appear that I could not expect. How do I react? What action does it cause? The new color jumps out at me and leads me on an adventure, I follow the color as it inspires my work. A new possibility is born. This is interesting. My struggle with life is reflected in my art. I know there is no correct answer. Whatever happens, life goes on. ■ Sinzow

Vol.20110615a | 신조展 / SINZOW / しんぞう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