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방 "An isolated room"

2011_0603 ▶ 2011_0625 / 일,공휴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곽연진_김지혜_송지원_이경_정현선_조은묵

후원 / 충무로 영상센터 오!재미동_서울시_서울영상위원회

관람시간 / 11:00am~08:00pm / 일,공휴일 휴관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갤러리 미술동네 OHZEMIDONG GALLERY 서울 중구 충무로4가 125번지 충무로역사내 Tel. +82.2.777.0421 www.ohzemidong.co.kr

"새하얀 산을 오르다 들판에 덩그러니 놓인 집 한 채를 보았다. 여기저기 다른 집터의 흔적은 남아있었지만 그저 흔적일 뿐 이었다. 겨울의 하얀 연기가 가시기도 전 구름이 자리를 옮겨도, 혼자 남은 그 집은 자리를 옮기지 못한다. 혼자다. 함께하지 못하는 공간은 결국 혼자만의 외딴방으로 남았다 함께 호흡하는 공간이 아닌 이미 타인과 함께 나눌 수 없는 혼자만의 외딴방" ■ 곽연진

곽연진_그 집을 꾸리다_아크릴, 연필, 콘테_53×53cm_2011

"바쁘고, 치열하게 살수록 문득 외로워진다. 순식간에 모든 하루가 허무하고, 모두 잃어버린 것처럼 느껴지곤 했다. 그렇게 보잘 것 없던 한 점의 시간들이 면이 되고, 공간이 되어 복잡한 감정들을 색색들이 쏟아낸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한 여름 뙤약볕에 서 있었다." ■ 김지혜

김지혜_일사병_아크릴, 혼합재료_114×111cm_2011

"나의 드로잉은 대상의 사진을 투명 필름에 볼펜으로 베껴 그린 것이다. 그런 뒤, 각각의 드로잉을 겹쳐 서로 만나게 했다. 우연적, 혹은 의도적으로 만난 드로잉들은 또 다른 상상이 가능한 이미지가 된다. 이러한 상상 가능성은 소재의 투명성으로 인해 계속 열려있다." ■ 송지원

송지원_얼룩말과빗_OHP필름에 볼펜_21×45cm_2010

"불면증에 신경과민에 소심한 사람이 오죽하면 여기까지 나왔겠냐는 그의 이야기는 나를 너무 비참하게 만들었고, 동전을 건네던 때조차 눈을 맞추지 못했다. 내 눈동자가 보일까봐... 나는 종종 그렇게 상상도 실제도 아닌 혼자만의 방에 숨어 그들을 훔쳐보곤 했다. 따뜻하고 또 야비한 눈으로" ■ 이경

이경_Peeping Tom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45cm_2011

"나는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세계의 벽을 무너뜨리고자 한다. 테크놀로지를 단순 기술로의 테크놀로지가 아닌 예술의 범주 안에서 미술 재료로 사용하여 가상 세계의 물질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형태의 미술작업으로 표현한다. 나는 때때로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유화물감과 같은 회화 재료와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같은 현대 새롭게 사용되어진 테크놀로지를 함께 사용하여 사람의 작업과 기계의 작업, 아날로그와 디지털, 과거와 현재,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를 융합 하고자 한다." ■ 정현선

정현선_Construction of a system_디지털 프린트_80×120cm_2011

"양옥집 마당 한 귀퉁이에 작은 목욕탕과 화장실이 있었다. 갓 아홉 살 꼬마이던 나는 칠흑같은 화장실에서 허둥지둥 일을 보곤 했다. 하지만 공포였던 그 곳이, 어느새 대가족의 일원으로 사춘기를 보내던 나만의 아지트가 되었다. 담배 한 개비와 철없던 상상만으로도 오롯이 혼자일 수 있던 나만의 완벽한 외딴 방이 되어 있었다." ■ 조은묵

조은묵_사춘기_합성수지, 혼합재료_9×250×260cm_2010

Vol.20110605g | 외딴 방 "An isolated room"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