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 김영준_김해진_미아 김_한충석_이창헌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센텀아트스페이스 Centum Art Space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505번지 센텀호텔 1, 2층 Tel. +82.51.720.8040~1
5월의 도시 이야기 ● 사람들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세계 유수의 도시들은 그 이름이 회자될 때 사실은 도시가 지닌 인상과 문화적 품격이 함께 하는 것입니다. ● '부산'이라는 이름이 언급될 때도 부산이 지닌 인상과 문화가 함께 떠올려질 것입니다. 센텀아트스페이스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하여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예술의 장입니다. 시민의 예술 공간일 뿐 아니라 '부산'이라는 이름과 함께 떠올려질 도시의 품격을 만들어내려하는 열린 예술 공간이기도 합니다.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센텀아트스페이스는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자 첫 번째 기획전으로 '5월의 도시 이야기'를 특별히 준비했습니다. 이를 위해 부산을 대표하는 작가들인 김영준, 김해진, 미아 김, 이창헌, 한충석이 도시에 대한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5월의 도시 이야기'는 지금까지 느껴왔던 도시에 대한 전형적 이미지를 한 꺼풀 벗겨내고 특유의 시선으로 조명합니다. 뛰어난 작가들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도시와 그 속의 인간, 그리고 작가 자신의 존재를 작품을 통해 확인하면서도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한 흔적들이 펼쳐질 것입니다.
도시는 산업화와 기계화의 대표적인 산물로서 많은 이들에게 각박하고 냉정한 이미지로 인식되고 표현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효율성이 최선이던 도시산업에 디자인이 가미되어 사용자를 배려하고, 콘크리트에 녹색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있으며, 무엇보다 인간의 이야기를 내포하고 있는 곳이 도시이기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전부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5월의 도시 이야기'에 펼쳐내는 이야기는 그래서 역설적이면서도 또 현대적입니다.
미술 속에 반영한 도시의 이야기는, 그만큼 도시속에 살아가는 인간들에 대한 깊은 생각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이러한 작업들을 통해 우리의 공간은 더 따스해지고 풍부해질 것이며, 파편화된 도시에서 개인이 느끼는 고독과 불안을 치유하는 힘을 지닐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도시에 대한 이미지의 전환과 진화의 과정 속에서 5명의 작가들이 풀어내는 감수성과 따뜻한 마음을 포근한 봄날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센텀아트스페이스에서 만나는 '5월의 도시 이야기'는 해운대 센텀이라는 도심 한복판에서 느끼는 마음의 정취를 다채롭게 구현하여, 우리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 것입니다. ■ 박성희
Vol.20110515a | 오월의 도시 이야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