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단면

이선예展 / LEESUNYE / 李仙乂 / painting   2011_0507 ▶ 2011_0517 / 일,공휴일 휴관

이선예_어디든_캔버스에 유채_97×130.3cm_2011

초대일시 / 2011_0507_토요일_05:30pm

주최_KOOALLDAM GALLERY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일,공휴일 휴관

구올담 갤러리 KOOALLDAM GALLERY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185-1번지 Tel. +82.32.528.6030 www.kooalldam.com

익숙했던 장면들이 낯설게 다가오는 경험을 할 때가 있는데 이것은, 나와 장면을 연결하고 있던 느낌의 변화이다. 그날의 감정에 따라 이미지들이 따뜻하게 혹은 차갑게도 보일수가 있고 어떤 때는 섬뜩하게 다가올 때도 있다. 이렇게 받은 느낌은 강렬하여 내 가슴에, 머리에, 온 몸에 저장된다.

이선예_흔적_캔버스에 유채_90.9×116.7cm_2010
이선예_닿지 않는 곳_캔버스에 유채_97×145.5cm_2011
이선예_무언가를 찾아서_캔버스에 유채_80.9×116.7cm_2011
이선예_희망_캔버스에 유채_116.7×80.9cm_2011
이선예_찾아온 끝과 처음 2_캔버스에 유채_90.9×116.7cm_2010
이선예_찾아온 끝과 처음 1_캔버스에 유채_80.9×116.7cm_2011

기억된 자연의 단면은 화판에서 다시 생성된다. 그것은 있었던 그대로의 풍경이 아니다. 풍경의 형과 빛, 색이 내가 느끼고 감각했던 기억과 조화를 이루기도 하고 변화하기도 하면서 재생되는 것이다. 붓질 한 번에 달콤했던 꽃향기가, 또 한 번으로는 치유할 수 없었던 그때의 서글픔이 생겨나는가 하면 나이프의 신경질적인 흔적은 내 주위를 휘감고 있던 날카로운 바람소리가 다시 들리는 듯해준다. 이렇게 쌓인 수많은 붓의 흔적과 물감의 덩어리는 온전히 그때 거기에 있었던 풍경은 부서지고 흩어지고 사라져간다. ■ 이선예

Vol.20110507b | 이선예展 / LEESUNYE / 李仙乂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