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Together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

2011_0423 ▶ 2011_0626

김경민_돼지가족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11_0423 ▶ 2011_0518 / 롯데갤러리 영등포점(10층) 2011_0423 ▶ 2011_0626 / 롯데갤러리 영등포점 옥상공원(11층)

참여작가 강석문_고근호_권치규_김경민_김주호_김혜연_노준 박민정_박형진_이경재_임만혁_이환권_한진섭

관람시간 / 10:30am~08:00pm

롯데갤러리 영등포점 LOTTE GALLERY YEONGDUENGPO STORE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18-496번지 10층, 11층 Tel. +82.2.2670.8889 www.lotteshopping.com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롯데 갤러리 영등포점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Happy Together』전을 마련 하였습니다. 이 전시는 미술계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부부작가 김경민+권치규, 김혜연+임만혁, 박형진+강석문, 박민정+이경재, 그리고 작가만의 독특한 표현방법으로 다양한 가족(인물)의 모습을 만들어 내는 고근호, 김주호, 노준, 이환권, 한진섭 조각가가 함께 합니다. 또한 갤러리의 내부공간과 옥상공원에도 야외 조각이 함께 전시되어 가족과 함께 작품에 가까이 다가가 기대고 쉴 수 있는 열린 형태의 전시입니다. 부부는 피가 섞인 사람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며 작가들은 자신이 만든 작품을 자식과도 같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많은 애정과 사랑의 손길이 전해 졌을 때 비로소 가족과도 같은 작품이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가정의 달 5월, 13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Happy Together』전을 통하여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고근호_피크닉3_철_200×75×70cm_2010
이환권_Jangdockdae(gray)_합성수지_가변크기_2008

이 시대의 자화상 : 김경민+권치규 / 고근호 / 이환권 ● 익살스런 포즈와 과장된 표정은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또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대변하는 듯 하다. 작가로서 아내로서 세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김경민 작가는 힘들지만 행복의 미소를 띄고 있는 작가의 상황을 「돼지가족」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권치규 작가의 'life- 관계' 작품은 인간(아버지)이 속한 가족의 범주에서 나아가 자연과 문명으로 이어지는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환권 작가의 삼대가 모여 있는 「장독대」작품은 작품명에서 느껴지는 바와 같이 크고 작은 장독대가 옹기 종기 모여 있는 것을 보고 떠올린 작품이다. 정상적인 인체의 형상이 아닌 위에서 누른 듯한 작품 속 가족의 모습은 시골 어르신들의 넉넉한 인심을 대변이라도 하듯 좌우로 늘어나 있다. 어릴 적 장난감은 놀이의 도구를 넘어 우상이자 가족의 한 구성원이나 다름이 없었다. 이는 성인이 된 작가 고근호에게도 작품 속 주인공으로 표현 될 만큼 한 시대를 풍미한 영웅의 귀환이자 가족의 재탄생과도 같다.

김혜연_House_요철지에 채색_101×140cm_2009
임만혁_가족이야기_한지에 목탄, 채색_180×120cm_2008
강석문_행복한 집_2006
김주호_사랑스런_질구이 재벌_68.5×21.5×19cm_2009

우리 집으로 놀러 오세요 : 김혜연+임만혁_박형진+강석문_김주호 ● 박형진+강석문 부부작가는 여름이면 꽃이 만발하여 가을이면 주렁주렁 과일이 익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그림 같은 곳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런 장면은 작품으로 그대로 표현되어 박형진 작가 작품 「정원에서 놀기」는 자연과 동화되어 작가의 경험에서 나온 결과물일 것이다. 강석문 작품도 마찬가지로 벌레들로 대변된 세 가족은 옹기 종기 모여 자연과 더불어 사는 가족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김혜연+임만혁 부부작가는 젖소가 송아지에게 젖을 주고 양들이 풀 뜯어 먹는 강원도의 어느 멋진 곳으로 안내하고 있다. 전시가 있을 때 서울로 오가는 길은 두 작가에게는 여행과도 같은 일일 것이다. 김혜연 작가는 작품 「드라이브하는 가족」을 통해 함께하는 여정의 즐거움을 표현하고 있다. 나무 자르는 전기 톱 소리가 요란하여도 가마를 때느라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 올라도 그 누구도 뭐라 할 사람 없는 그 곳에서 김주호 작가의 작품은 만들어 진다. 이래도 '허허' 저래도 '하하' 작품 속 인물의 웃음 소리가 전해지는 듯 하다.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작가가 사는 곳으로 초대하는 손짓이 느껴진다.

박민정_일상.평화...그리고사랑_사암_70×51×30cm_2007
노준_Nuri on the Stone Column_사암에 밀크페인트_120×35×35cm_2008~10
한진섭_휴식2_화강석_65×82×74cm, 54×69×66cm_2010

가족과 함께라면 : 박민정+이경재_노준_한진섭 ● 가족은 곧 오페라와도 같다. 박민정_이경재 부부 작가는 오페라의 구성원으로 복잡한 종합 예술 무대인 가족을 만들어 냈다. 이 부부가 함께 했기에 대규모의 연주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맡은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물은 완성에 이른다. 노준 작가에 의해 탄생된 캐릭터들은 작가의 무한 상상력과 애정으로 창조된 것으로 누구나 좋아할만한 형태와 색채를 띄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해도 좋을 것이다. 때론 투정 부리고 싸우고 토라져도 가족은 항상 그 자리에 있다. 한진섭 작가의 작품처럼 가족은서로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휴식의 공간과도 같은 것이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나의 가족. ■ 롯데갤러리 영등포점

Vol.20110427b | Happy Together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