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브니어 Souvenir

실비 오브레이展 / Sylvie Auvray / painting.sculpture   2011_0416 ▶ 2011_0616 / 일요일 휴관

실비 오브레이_Halloween_벽에 목탄_가변설치_2011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기획 / 숨 후원 / 하몬코리아_자생한방병원_Hasselblad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사전 예약 요망 / 일요일 휴관

아트클럽1563 ARTCLUB 1563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63-6번지 하몬프라자 B1 Tel. +82.2.585.5022 www.artclub1563.com

지난 2010년 10월에 서초동에 개관한 비영리 아트센터, 아트클럽1563(artclub1563)은 세번째 전시로 프랑스 출신의 현대 미술 작가 실비 오브레이(Sylvie Auvray)의 첫 번째 내한 개인전인 '수브니어(Souvenir)'를 2011년 4월 16일부터 6월 16일까지 개최한다. ● 실비 오브레이는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기억, 추억의 단편들'을 주제로 회화와 세라믹 조소 작품을 제작한다. 파리, 런던, LA를 오가며 살아온 작가에게 '특정 장소가 주는 아우라 (기운)'는 그녀의 작업에서 매우 중요한 소재이다. 여정 중 수집한 장식용 조각상, 출처를 알 수 없는 사진들은 작업의 재료, 혹은 영감의 원천이 된다.

실비 오브레이_Heads_세라믹_높이 12~18cm_2010
실비 오브레이_Little Tiger_캔버스에 유채_162×130cm_2011

지나간 과거의 각 장면들은 그녀의 회화 작품을 통해 현재 진행형의 세계로 재탄생 한다. 작가가 구축한 상상의 세계에 존재하는 캐릭터 역시 그녀의 작품 속 주인공이 되어 등장한다. 이들은 실재하지 않는 새로운 종(種)이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친근함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그녀의 작품에서 뿜어내는 왠지 모를 긴장감과 기운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보편적으로 사랑 받는 만화적 캐릭터들과 낯선 풍경들을 조합하여 연출해내는 작가의 상상력에 기인한다.

실비 오브레이_Snow White_캔버스에 유채_197×187cm_2010
실비 오브레이_Totem_세라믹_146×50×50cm_2011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오브레이의 개인전인 본 전시에서는 프랑스 디종(Dijon)에 위치한 현대 미술관 르 콩소르시움(Le Consortium)에서 2010년에 선보였던 4 점의 작품을 포함하여 새로 제작된 총 12점의 회화 작품과 7점의 세라믹 조소 작품이 소개된다. 이 중, '토템(Totem)'이라는 작품은 8개의 분리된 세라믹 덩어리들을 쌓아 올린 작품으로, 각기 다른 동물의 머리와 몸통을 결합한 새로운 창조물이며, 실비 오브레이만의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극적으로 보여준다. 이 외에도 패션 디자이너 소니아 리키엘(Sonia Rykiel), 버나드 윌헴(Bernhard Willhelm)과 협업한 그녀의 목걸이 펜던트 작품이 약 20점 정도 전시된다. 또한, 아트클럽1563의 공간을 재해석하여 특별히 제작되는 벽면 목탄 드로잉이 본 전시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실비 오브레이_Tuileries_캔버스에 유채_200×198cm_2010
실비 오브레이_아트클럽1563展_2011

실비 오브레이 (Sylvie Auvray) ● 프랑스 파리 출신의 실비 오브레이는 '소소하지만 잊지 못할 순간들'이라는 개념의 개인적 경험과 추억, 기억 등을 소재로 한 회화와 세라믹 조소 작품을 제작한다. 2004년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 2009년 퐁피두 센터(Pompidou Centre) 등 주요 단체전에 초청되었으며, 국제 현대 미술계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작가이다. ● 실비 오브레이의 독창적인 작업은 프랑스의 유명 패션 브랜드 소니아 리키엘(Sonia Rykiel), 버나드 윌헴(Bernhard Willhelm), 소니아 보야장(Sonia Bonajian) 등과의 협업을 통해 확장되었다. 디자인과 아트의 경계를 넘나들며 신비로운 작업을 하는 실비 오브레이는 꼼데갸송(Comme des Garçons)의 레이 카와쿠보(Rei Kawakubo)가 오픈한 런던 메이페어의 도버스트릿 마켓(Dover Street Market)에 최근 그녀의 쥬얼리 라인을 론칭하였다. ■ 이지윤

Vol.20110416f | 실비 오브레이展 / Sylvie Auvray / painting.scul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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