開花

SAMU展 / painting   2011_0402 ▶ 2011_0416 / 월요일 휴관

SAMU_我_혼합재료_982×61cm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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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1_0402_토요일_06:00pm

관람시간 / 12:00pm~08:00pm / 월요일 휴관

플레이스막 placeMAK 서울 마포구 연남동 227-9번지 1층 Tel. +82.17.219.8185 www.placemak.com

꽃망울이 한창 몽울 졌다. 어딘가 모르게 익숙해 보이는 꽃 입 한장은 서둘러서 잎을 틔운다. 언젠가 한 번쯤은 틔여 본 익숙한 모습이다. 재주가 많은 SAMU 는 그렇게 다시 시작하고 싶었나보다. 오랫동안 작가라는 미명에 오르지 못했던 그는 한 순간도 작업의 끈을 놓아 본 적이 없단다. 그런 그의 작품에서는 오랫동안 속에 품어 온 느낌들이 고스란히 베어 나온다. 아주 다양한 미디엄과 혼란스럽게 믹스 된 원색들이 화려한 꽃잎들의 물결을 보는 듯하다. 자유로운 끄적임들과 꼴라쥬도 꼼꼼히 볼거리이기에 충분하다. 그림을 그리고 위에 다시 색을 올리는 것이 마치 피고 지는 꽃의 운명인 마냥 스스로를 풍성하게 만든다.

SAMU_Lady in yellow_혼합재료_52×41cm_2011
SAMU_I am I am_과슈_37×22cm_2011
SAMU_I am I am_과슈_37×22cm_2011

그가 지닌 다양한 이국적 느낌들은 독특한 드로잉의 세계를 만드는 배경이 되었다. 봄의 한창인 4월. 생명들이 제각기 씨를 뿌리는 이 따스한 봄에 SAMU도 꽃씨를 날린다. 언제부터 그 작은 씨앗들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이제 봄의 촉촉한 땅을 만나 실낱같은 물줄기들이 살포시 오른 그 가녀린 잎들을 곱게 피우길 기대한다. ■ 막걸리

SAMU_Lucid Dream_혼합재료_122×92cm_2011
SAMU_It takes two to squid-dance_아크릴채색_37×22cm_2011
SAMU_Big Bad FrogEater_혼합재료_37×22cm_2011

제게 있어서는 작업은 보이지 않는 세상을 찾아내는 과정입니다. 마치 오랜 시간동안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을 찾아내는 것과 같습니다. 작업을 하며 머리 속에 묻혀져 있던 행복한 기억 혹은 상상의 파편을 발견하기도 하지만, 때론 머리 속 저편에 던져 놓았던 두려움의 감정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 SAMU

관람문의 : 017-219-8185 플레이스막 홈페이지 : www.placemak.com 블 로 그 : placemak.blog.me 페이스북 : www.facebook.com/placeMAK 트 위 터 : @placeMAK

Vol.20110402h | SAMU展 /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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